
미국에 선보이는 ‘홈챗’ 서비스는 ‘라인’ 채팅창에서 외썊/귀가/파티/취침 등을 입력하면 해당 모드에 맞춰 LG 스마트 가전 제품들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현재 LG전자는 프렌치도어 냉장고 2종, 세탁기/건조기/ 오븐 각 1종 모델에 홈챗 서비스를 적용하고 이후 지원 기기를 확대할 예정이다.
‘홈챗’은 미국의 가정용 지능형 냉난방 온도 조절기인 ‘네스트(Nest)’와도 연동된다. 사용자가 ‘홈챗’ 채팅창에 외출/귀가를 입력하거나 ‘네스트’ 단말기의 외출/귀가 모드 변경에 따라 집안 가전들을 한번에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맞벌이 부부가 출근할 때 ‘라인’ 채팅창에 ‘외출(away)’을 입력 하거나 ‘네스트’ 단말기 상태를 ‘외출’ 모드로 전환하면 냉장고는 스마트 절전 모드로 바뀌고,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 가전 제품의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귀가 시간에 맞춰 세탁기에 넣어둔 의류들을 세탁할 수 있다.
스마트 냉장고는 에너지 사용량에 민감한 미국 소비자들을 위해 도어 열림 횟수, 기간별 소비전력량 등 에너지 모니터링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전기료 절감을 위한 지능형 전력망(Smart Grid) 기능도 지원한다.
스마트 세탁기는 얼룩 상태 및 세탁 라벨에 따라 맞춤형 세탁방법을 알려주고, 스마트 건조기는 필요에 따라 구김방지 기능을 작동할 수 있다.
스마트 오븐은 예열 또는 조리가 끝나면 ‘홈챗’ 채팅창을 통해 사용자에게 알려주고,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하는 요리를 선택하면 제품의 온도, 시간 등 조리조건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LG전자 미국법인장 조주완 전무는 “최대 스마트홈 시장의 하나인 미국에서 차별화한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홈챗’ 서비스 런칭을 계기로 더 쉽고 편리한 LG만의 스마트 가전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