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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일 인천발 로마행 비행기, 운항 중에 조종사 간 다툼 발생

 [페어뉴스]=  항공기 비행 도중 조종사 간에 다툼이 벌어진 끝에 조종실 내에서 물병까지 투척하는 어이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9월20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이탈리아 로마로 향하던 아시아나 비행기에서 운행을 맡은 A기장과 B팀장은 운행 도중 고성이 오갈 정도의 설전을 벌이다가 급기야 B팀장이 조종석에 앉은 A기장에게 물병까지 투척했다. 해당 비행기에는 200여 명의 승객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태 의원은 “현재 이 사건에 대해 국토부가 조사에 착수한 상태”라고 말했다.

조종실 내 물병투척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전자장비 계통에 문제를 일으켜 항공운행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승객 안전을 책임지는 조종사의 심리적 흥분과 불안은 항공기 운항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해당 항공사는 지난해 12월에도 이륙을 앞두고 조종사 간에 주먹다짐이 벌어져 경찰대가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당시 폭행 조종사에게 그대로 운행을 맡겨 큰 비판을 받았다. 

김성태 의원(서울 강서을)은 “조종사의 위험천만한 비위행위는 비행기 운항은 물론 승객의 안전과 직결된다”며 “철저한 징계는 물론 자체 교육 강화 등의 재발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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