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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 장애어르신,서로가 친구되어 함께 떠나는 힐링여행 다녀와

              

[페어뉴스]=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은정)은 지난 8월 29일~30일, 금천구 내 홀몸장애어르신 27명을 대상으로 강원도 속초에서 ‘행복한 힐링캠프’를 진행했다. 

 평소 신체·경제적 어려움과 가족 내 여러 사정으로 여행을 가기 어려운 홀몸장애어르신들에게 여름휴가 기회를 제공하여, 삶에 활력과 쉼을 얻는 것을 목적이다. 또한 외로움에 익숙해진 일상에서 벗어나 서로가 친구가 되어 함께 즐기는 여행을 마련했다. 

 이번 여행에서는 케이블카를 타고 ‘설악산’에 올라가 경치를 구경하고, 어르신들이 평소 가보고 싶어 했던 ‘동해바다’에 방문하여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올 여름 무더위를 날리는 시간을 가졌다. 그 외에도 신흥사, 비선대, 낙산사 등을 방문하여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힐링여행에 참여한 남OO씨(독산동, 지체장애 2급)는 “휠체어를 타기 시작하고 여행가는 것이 어려워 30년 만에 처음 동해바다에 왔다. 특히 이 시원한 바닷바람이 그리웠는데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박은정 관장은 “여행을 다녀온 후 어르신들의 표정이 밝아졌다. 설레는 마음에 여행가기 전 날 잠을 설치셨다는 어르신의 이야기를 듣고, 이번 여행이 주는 행복감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외로웠던 일상에서 서로에게 좋은 벗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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