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뉴스]=  국제 의료기기 부품 전시회 ‘COMPAMED(컴파메드)’가 오는 11월 13~16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COMPAMED는 세계 3대 의료기기 전시회로 꼽히는 MEDICA와 동시 개최된다. 

COMPAMED는 지난 25년 동안 MEDICA와 함께 개최되어 오면서 의료기기 부품 산업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의료산업의 트렌드가 점차 예방과 조기진단으로 옮겨가면서 의약품보다는 의료기기가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의료 산업의 성장세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COMPAMED와 함께 개최되는 MEDICA의 경우 지난 해 5,0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했으며, 이중에 한국 참가사는 200여 개에 이르렀다. 방문객 수는 127,802명을 기록해 의료기기 분야 최고 전시회로서의 위치를 또 한 번 보여줬다.

COMPAMED2017에서는 의료기기 부품 산업의 트렌드를 주제로 두 가지 포럼이 열린다. 먼저 8a번 홀에서 열리는 COMPAMED HIGH-TECH FORUM(컴파메드하이테크 포럼)은 IVAM 독일마이크로기술전문협회가 참여하는 행사로 스마트 센서 솔루션, 인쇄전자, 미세유체, 레이저 &포토닉스 애플리케이션 등을 주제로 한 논의가 펼쳐진다. 또한 DeviceMed 전문지가 주최하는 COMPAMED SUPPLIERS FORUM(컴파메드 공급업체 포럼)에서는 업계 전문가를 비롯해 글로벌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여 디지털화, 웨어러블, 3D 프린팅 등 의료 영역 전반에 걸쳐 현재 개발되고 있는 기술들과 관련 규제들에 대한 논의를 펼친다.

의료기기 부품 산업에도 혁신 바람이 불고 있다. 전통적인 진단 방식을 벗어난 POCT(Point of Care Testing, 현장검사) 애플리케이션만 보더라도 의료기기 혁신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손톱만한 크기의 칩 하나로 언제 어디서든 실험실 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해주는 랩온어칩(lab-on-a-chip) 기술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의료기기 혁신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초소형 부품 개발이 필수적이다.

COMPAMED는 의료기기 부품 개발 기술을 집대성하여 보여준다. COMPAMED의 전시 부문은 호스, 필터, 펌프, 밸브 등의 의료기기 부품을 비롯해 나노기술, 맞춤제작, EMS(전자제품 위탁생산), OEM(주문자 생산 방식), 포장 및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도 COMPAMED는 개별 부품에서부터 멸균 포장 제품, 측정 기술, 품질 테스트 기술 등 의료기기 부품 산업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COMPAMED는 뒤셀도르프 전시장 8a번 홀과 8b번 홀에서 개최되며, 그 외 모든 전시홀에서는MEDICA가 개최된다. COMPAMED와 MEDICA는 동일한 입장권으로 관람이 가능하며, 전시 주최측에서 준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참석할 수 있다. COMPAMED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www.compamed-tradefair.com)를 확인하거나 한국대표부 라인메쎄㈜(02-798-4343)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