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뉴스=박상대기자] 대만의 오리지널 티 브랜드 공차가 한국 진출 5년 만에 처음으로 일부 음료 가격을 재조정한다.
공차코리아는 원자재, 인건비, 기타 관리비 등 매장 운영을 위한 직간접 비용의 증가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차(茶) 주원료인 잎차의 국제 단가가 연평균 약 6.5%씩 상승하기 시작해 올들어 29%까지 치솟아 원가 압박을 계속 받아왔다고 덧붙였다.
가격이 조정되는 품목은 전체 10개 음료군 57개 음료 중 밀크티군과 공차 스페셜군, 오리지널티군이다. 토핑군은 사이즈에 따라 가격이 조정된다. 이번 가격 조정으로 공차 전체의 평균 음료가가 0.7% 정도 상승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공차의 기본음료인 오리지널티는 최상급 잎차의 맛을 더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 할 수 있도록 전 품목을 200원씩 인하한다.
더불어 밀크티군은 차이밀크티를 제외하고 100원에서 200원 인상되며, 공차스페셜은 5개 품목은 모두 100원씩 인상된다. 나머지 34개 품목은 기존 가격을 그대로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