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뉴스=박상대기자]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이 패스트리(베이커리)부문 주방장에 한국인을 처음 선임했다. 호텔 개관 39년만에 선임된 패스트리 주방장은 하형수(사진)씨.
신임 주방장은 1994년부터 국내 여러 베이커리를 거친 베테랑으로, 그가 직접 개발한 다양한 제과제빵을 델리는 물론 호텔내 레스토랑과 이벤트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하형수 주방장은 “40년간 서울의 럭셔리 호텔을 대표해온 그랜드하얏트에 합류해 기쁘다"면서 "서울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대표 디저트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 주방장은 프랑스 리옹제과학교, 에꼴 벨루에 꽁세이의 제과제빵 과정을 마친 이후 파크하얏트호텔의 오프닝 멤버로 호텔계에 입문했다.
이어 반얀트리서울, 콘래드호텔의 패스트리 주방장과 부총주방장을 역임하며 글로벌 호텔들의 국내시장 정착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