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뉴스=박상대기자] BMW그룹이 다임러AG, 폭스바겐그룹, 포드차 등 유력업체와 함께 최고 출력의 충전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BMW그룹은 이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유럽지역 전기차 장거리 여행에 필요한 개방형 네트워크 충전소를 설치해 전기차 대중화를 촉진하기로 했다.
새해부터 설치될 초고속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는 400여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까지 수천개의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충전소는 현존하는 충전시스템 중 가장 빠르다.
특히 충전소들은 ‘통합충전시스템(CCS)’ 표준을 기반으로 설치되며, 교류와 직류 전기차 충전에 대한 기술 표준의 용량을 한단계 확대해 최대 350kW의 직류 고속충전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 하랄드 크루거 BMW그룹 회장은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는 전기차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공동 프로젝트는 경쟁사들과 함께 전기 이동성 강화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