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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생태여행

계백 충혼 발자취 따라 박범신 작가와‘가을 속으로’

「이제는 금강이다」 논산시 문화예술 탐방 진행

   

[페어뉴스]= 10월의 넷째 주, 서리가 내려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찬 이슬에 영근 곡식을 걷어 들이는 상강(霜降)의 절기를 맞아 논산 강경읍 일원에서는 가을 햇살과 닮은 형형색색 알찬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계백의 혼이 살아있는 충절과 예학의 고장 ‘논산’은 대둔산, 금강과 어우러져 지역 특유의 부드럽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선사 시대부터 선조들이 정착하여 온 고장으로 삼한시대에는 마한, 삼국시대에는 백제가 위치해 계백장군이 이끄는 5천 결사대와 신라의 김유신이 이끄는 5만군대가 황산벌을 중심으로 백제 최후의 결전을 벌인 곳이다.

  충남문화재단(대표이사 이종원)은 올해 충남형 역점사업의 일환으로 「이제는 금강이다」 사업을 추진 중이다. 본 사업은 금강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충남의 새로운 융합형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문화예술 탐방은「인문학 콘서트」, 「문화예술 공연」, 「문화예술품 전시·체험」 등을  10월 1일 금산, 10월 8일 부여, 10월 15일 공주, 10월 23일 논산, 10월 29일 서천까지 총 5회에 걸쳐 이어간다. 

  오는 23일 진행되는 「이제는 금강이다」 논산시 문화예술 탐방은 비단물결을 따라 걷는 아름다운 풍광과 ‘건강’과 ‘문화생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탐방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한다. 



옥황상제의 딸 옥녀가 팔월 보름날 하늘에 오르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했다는 전설이 담긴 강경 ‘옥녀봉’에 집결한 참가자들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강경포구 길을 걸어 죽림서원과 임리정에서 역사해설을 경청한 뒤 박범신 문학비가 세워진 황산 근린공원에서 지역 명사들과 함께 미니토크콘서트를 진행하게 된다.

 그 외에도 지역 역사 전시회(강경젓갈전시장), 비보이, 팝핀, 비트박스로 이루어진 문화예술 공연(구 강경노동조합) 등 알찬 일정으로 프로그램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후 은교, 당신-꽃잎보다 붉던, 소금 등 감성적 묘사와 시적인 문체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영원한 청년작가’ 박범신의 인문학콘서트를 끝으로 「이제는 금강이다」 논산시 문화예술 탐방의 여정은 막을 내린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 탐방의 취지인 ‘금강의 재발견’의 일환으로 찍고(영상,사진), 쓰고(글), 그리는(그림) 참여형 행사가 더해져 참가자들의 예술적 감각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탐방 종료 후 글, 그림, 사진 등 금강과 관련된 작품을 접수 받아 전시와 시상을 진행 할 예정이다.

 「이제는 금강이다」 문화예술 탐방 관련 접수는 충남문화재단 누리집(http://www.cacf.or.kr) 또는 문화사업팀(041-630-2915)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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