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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국제회의도시’ 지정…문화 관광 ,마이스산업 양날개 펼쳐

 
[페어뉴스]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경주, 고양, 평창을 신규 국제회의도시로 지정, 육성한다고 밝혔다.  

국제회의도시 지정은 국제회의를 위한 전문회의시설, 국제회의산업 육성 계획, 각종 지원·편의시설, 도시에 대한 교통 접근성, 관광객 안내 및 지원시스템, 주변 관광자원, 국제회의 유치·개최실적 등의 충족 여부와 국제회의산업 육성 의지, 지역 균형 발전 등에 대한 서류심사와 자문단 현장 실사, 심사위원회의 최종심의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결정되었다. 

특히 경주시는 국제회의 전문회의시설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개관과 보문단지를 비롯한 주변의 풍부한 숙박시설,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비롯한 역사·문화·관광자원, 가까운 거리의 국제공항과 KTX를 통한 도시접근성 등 국제회의를 위한 기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주시는 ‘2015년 세계물포럼’, ‘세계 한상대회’ 등 대형 국제회의 등 유치가 확정됐고, 국제회의도시 지정으로 앞으로도 대형 국제회의와 세계정상회담 등 정부회의 유치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국제회의도시 지정으로 매년 국제회의 산업 육성을 위해 2억~4억의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국제회의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제회의도시는 국제회의 전문시설인 컨벤션센터가 있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제주 등 8개 도시가 지정되어 있다. 경주시는 후발주자이지만 국제회의 기반시설과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 문화, 관광 자원이 골고루 조화된 곳으로 컨벤션과 국제회의 중심도시로서 새로운 한류를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는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세계문화유산 도시로 국내 11개 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유산 가운데 석굴암, 불국사, 경주역사유적지구, 양동마을 등 3곳을 보유하고 있으며 천년 신라의 화려했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특히 경주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옛 신라의 정신과 모습을 되찾는 신라왕경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국제회의도시 지정으로 시너지 효과와 더불어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경주시는 국제회의도시 지정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컨벤션센터 개관 후 다양한 행사유치를 위해 지난 2013년 10월 ‘경주컨벤션뷰로’를 설립하고 홍보, 마케팅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결과 세계물포럼을 비롯해 세계한상대회, YESDEX(영남치과의사국제학술대회), 마이크로타스 2015 (미세종합분석시스템국제학술회의) 등 대규모 국제회의를 많이 유치하였으며, 국제기구, 기업, 정부 등 컨벤션 주최자들에게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번 국제회의도시 지정을 시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계기로 경주를 국제회의도시에 맞게 품격있는 문화관광도시로 가꾸어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부가가치 관광 산업인 마이스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여 지역발전을 더욱 가속화시켜 나갈 것”임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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