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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생태여행

충남문화예술 탐방, 부여에서‘두 번째 나들이’

 

[페어뉴스]=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화하기 직전의 시기를 뜻하는 한로(寒露). 농촌 곳곳이 타작 소리로 한창인 10월 8일 토요일, 빛나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끌어안은 부여군 일원에서는 청아하고 고즈넉한 금강 둔치를 배경으로 「이제는 금강이다」 문화예술 탐방의 두 번째 여정이 시작된다.

 충남문화재단(대표이사 이종원)은 올해 충남형 역점사업의 일환으로 금강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지역 고유의 문화 정체성 확립하기 위한 취지를 담아 새로운 융합형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을 위해 천년 역사의 물길이 닿는 충남 지역 5곳(금산, 공주, 부여, 논산, 서천)에서 「이제는 금강이다」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제는 금강이다」의 중심축이자 핵심 프로그램인 문화예술 탐방은 10월 한 달간 5회에 걸쳐 「인문학 콘서트」,「문화예술 공연」,「문화예술품 전시·체험」등을 10월 1일 금산, 10월 8일 부여, 10월 15일 공주, 10월 23일 논산, 10월 29일 서천까지 이어간다. 

 지난 10월 1일 토요일 금산군 명주포여울에서 첫 날개를 편 「이제는 금강이다」 문화예술 탐방은 오락가락 하는 가을비에도 불구하고 200여명의 참가자들이 억새길, 코스모스 길가를 금강의 여울을 따라 걸으며 금강의 가을을 만끽했다.

 아름다운 금강 적벽의 경관과 어우러진 한마음 걷기 코스와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프로그램, 인근 주민의 참여로 이루어낸 소박하지만 따뜻한 어죽과 인삼튀김 등 점심식사가 문화예술 탐방 참가자와 내빈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첫 사업으로서 뜻깊은 성과를 이루어 냈다.

 이번 부여군에서 진행되는 두 번째 탐방 행사는 오전 10시 부여문화원에서 집결해 유홍준 교수의 인문학 콘서트와 유홍준 교수 기증 유물 전시 관람이 진행된다. 유홍준 교수는 지역명사로 제3대 문화재청장을 역임, 現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이자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유 교수는 제 2의 고향 ‘부여’와 금강의 역사, 문화 이야기로 찬란한 백제의 역사를 되짚어 보며 이를 통해 백제의 수예인 우리 모두에게 자긍심을 높일 예정이다.

 오후 일정으로는 한마음 걷기 코스로 부소산성을 거쳐 고란사 선착장까지 도착한 탐방 참가자들은 ‘하나 된 금강 잇기’의 일환으로 진행될 배맞이 행사에 이어 황포돛배를 타고 아름다운 금강을 배경으로 명사와 문화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선상 음악회를 즐기는 평생 단 한번인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이종원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옛 동아시아를 주름잡고 찬란한 문화의 중심지로써 백제의 고도인 부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문화유산 뿐만 아니라 우수한 선조들의 물려준 지혜와 문화는 미래를 구상하고 우리나라의 중심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자부심이 가득한 곳으로 조명받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 탐방의 취지인 ‘금강의 재발견’의 일환으로 찍고(영상,사진), 쓰고(글), 그리는(그림) 참여형 행사가 더해져 참가자들의 예술적 감각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탐방 종료 후 글, 그림, 사진 등 금강과 관련된 작품을 접수 받아 전시와 시상을 통해 금강을 알고 사랑하는 계기를 만든다.

 「이제는 금강이다」 문화예술 탐방 관련 접수는 충남문화재단 누리집(http://www.cacf.or.kr) 또는 문화사업팀(041-630-2915)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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