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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생태여행

[도시여행] 서울속의 계곡과 역사 현장, 백사실

 
 
[페어뉴스]=  서울 중심부에 자리한 인왕산에는 가벼운 마음에 거닐 수 있는 좋은 길이 많다. 그중에 힐링과 함께 조선의 역사 현장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세검정에서 출발하여 몇 안되는 서울속의 계곡 백사실을 둘러보는 코스다.  백사실은 몇 안 되는 서울 속의 자연계곡이다                            

백사실 계곡과 백사동천으로 가는코스  여러갈래 중  세검정에서 오르는길이 있다.

세점정 초교 앞에서 출발하여 세검정 정자를 지나 홍제천 길을 따라 걷는다 ,. 가는길 중간에 내조의 여왕드라마에 나온 자하슈퍼가 모습이 그대로 있다. 주택가를 지나 계곡으로 오르는 길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백사실 입구에 다다른다 .

백사실은 계곡이라 부른다 서울에서 그리불리는곳이 얼마나 있을까? 백사실은 북악산(백악산) 아래 있는 계곡이다. 계곡을 흐르는 물의 양은 적지만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물길을 이룬다.

백사실 계곡 입구에 있는 천년고찰인 현통사를 지나 백사실 계곡으로 들어선다.  평온한  숲이 깊어지면서 바위에 깊게 새겨진 백사동천이라는 암각이 나온다. 백사실은 백악산 자락이라 흰바위가 많아 백사동천(白石洞天)이라고도 불리지며, .우수한 자연생태지역으로 도롱뇽, 개구리, 버들치, 등 다양한 생물체들이 서식하고 있다. 

이 길은 연휴를 시작하는 토요일인데도 등산객이 별로 없이 한적하고 고즈넉했다.  바쁜 일상을 잠시 놓아두고 이렇게 고요하고 운치있는 길을 걸으며 마음의 평화를 느끼게 한다 

계곡안에는  조선시대 대 문호인 백사 이항복의 별서로 알려진 별장터가 있다. 요즘에 와서는 추사 김정희의 별서라는 주장도 있다.  현재는 기단석만 남아 있다. 육각정 정자의 초석과 돌계단을 따라 안채 터가 있다. 앞에는 연못자리로 그 옛날 정자에 앉아 연못을 바라보며 풍류를 즐겼겠지..

백사실을 오르는 길가엔 우리를 반기는 듯한  이름모를 노란꽃이 가을의 정취를 한층더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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