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7 (일)

  • 맑음동두천 9.4℃
  • 맑음강릉 13.2℃
  • 구름많음서울 10.4℃
  • 맑음대전 11.6℃
  • 흐림대구 13.9℃
  • 울산 12.7℃
  • 광주 9.9℃
  • 흐림부산 13.6℃
  • 흐림고창 9.5℃
  • 흐림제주 14.1℃
  • 맑음강화 8.1℃
  • 구름많음보은 12.7℃
  • 구름많음금산 11.6℃
  • 흐림강진군 9.4℃
  • 흐림경주시 12.8℃
  • 흐림거제 13.3℃
기상청 제공

가장 작은 곳에서 시작되는 의미있는 세상 ‘스몰 월드’2인전 열어

 [페어뉴스]=  아티스트 그룹 ‘Mustache Project (이하 머스태시 프로젝트)’는 성북동에 위치한 갤러리 탭하우스 F64에서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2인전을 개최한다. 

수제 맥주펍이기도 한 이 공간에서는 2명의 작가가 3가지 섹션에서 각자의 세계에 대한 스타팅 포인트(Starting Point)에 대한 이야기를 펼친다. 그들의 예술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첫번째 전시로 ‘스몰 월드(SMALL WOLRD)’, 즉 작은 곳에서 시작되는 큰 이야기를 주제로 작아서 더 큰 이야기, 작은 것들이 뭉쳐 완성되는 철학적 고찰을 관람객과 소통하려 한다.

SMALL WOLRD 전시의 부제는 ‘SPOILER - Starting Point with Illustration’이다. 첫번째 전시가 마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천지창조에서 보여지는 창조의 순간, 두 손가락 사이의 ‘점’과 같다는 의미에서 스타팅 포인트(시작점)를 가져왔고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표현되는 이번 작품들이 향후 위대한 창조적 결과물을 스포일러(SPOILER) 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작가의 단독 섹션 공간과 더불어 두 작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 섹션도 눈에 띈다. 먼저 강예나 작가는 현실과 비현실을 오가는 듯 대관람차 속에 숨은 태양, 시계를 닮은 달, 커다란 빌딩만 솟아난 지구를 그려냈다. 이후 매튜제이는 잉크와 형광 물감을 이용해 캘리그래피로 작은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완성했다.

신진 작가에게 공간을 지원해준 갤러리 탭하우스 F64 변성진 대표는 “지금은 다큐멘터리 사진가와 되멘스 비어소믈리에라는 두 가지 일을 병행하며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사진 기자로써의 커리어를 쌓기도 했다. 사진가 활동 초년기에 전시 공간을 확보하는게 녹록지 않아 고생하던 생각에 신진 작가들에게 힘이 되고자 이번 전시를 함께 하게 됐다.”고 밝히고, “단순히 전시 만을 목적으로 하는 공간보다 이렇게 사람들이 모여 즐겁게 대화하고 생각을 공유하는 공간에서 작품을 접하는 것이 어쩌면 일상 속에서의 예술을 진정으로 즐기는 방법이 아닐까 한다.”고 전시 취지를 전했다.

10월 1일부터 10월 16일까지 3주간 갤러리 탭하우스 F64에서 열리는 SMALL WOLRD는 총 11점의 작품이 전시 되며 관람객 참여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갤러리 오픈 오후 3시 ~ 오후 11시, 월요일은 오후 6시 오픈, 070-4300-7579) 






배너










박람회일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