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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삼성전자, 50년 전통 럭셔리 가전사 '데이코' 인수

북미 가전시장 입지 다지며 글로벌 1위 확고히 할 듯


[페어뉴스=박상대기자] 삼성전자가 50년 전통의 미국 럭셔리 가전업체 '데이코(Dacor)'를 인수하고 북미 가전시장에서의 영향력이 커지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인더스트리시에 있는 데이코 본사에서 현지 임직원 300여명과 로스엔젤레스시 관계자, 윤부근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식을 가졌다.


마이클 조셉 데이코 회장은 인수식에서 “삼성전자가 우리의 성장을 이끌어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며 “데이코는 앞으로 소비자와 유통 파트너들에게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부근 사장은 “양사가 진정한 글로벌 1위 가전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면서 “삼성전자의 혁신 역량과 데이코의 럭셔리 가전 전문성을 바탕으로 북미가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데이코 인수를 통해 고급 생활가전 라인업과 전문 유통망을 확보해 북미 주택ㆍ부동산 시장에서의 가전사업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생활가전 시장은 연 평균 4%씩 성장해 2020년까지 300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주택과 부동산 관련 시장은 이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판매가가 2만 달러가 넘는 레인지, 오븐, 쿡탑, 후드,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한 럭셔리 패키지는 주택 가치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 시장에서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며 두자릿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데이코'는 어떤 기업    스탠리 조셉이 1965년 설립해 3대째 럭셔리 가전을 가업으로 이어오면서 북미 주택∙부동산 관련 시장에서 명성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업체다.


미국에서 유일하게 창업주 가족 구성원 3명이 미국 주방∙욕실전문협회인 NKBA 명예의 전당에 오를 정도로 명성이 높다.


특히 BMW 미국디자인센터와 요리학교 르꼬르동 블루와 협력해 만든 제품들의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빌트인 명가'로도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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