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명인, 한국 전통식품과 식문화 해외 전파 나서

 

[페어뉴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한국의 전통식품과 식문화 전파를 위한“해외문화원 연계 전통식품 강좌”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총 6개국(중국, 태국, 영국, 미국, 스페인, 인도)에 식품명인들을 파견하여 특별강좌를 진행한다.

 명인 특별강좌는 전통식품의 계승‧발전과 보호․육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정하는 식품명인들을 각 문화원의 요청품목에 따라 (사)한국식품명인협회의 추천을 통해 선정, 현지에 특별강사로 파견하여 우리 전통식품의 우수성 및 효능, 역사 등을 소개하고 시연 및 수강생들과 함께 만들어보는 체험시간으로 진행된다.

이미 7.29~30일에는 안복자 식품명인(식품명인 60호, 유과 품목)이 인도를 방문하여 주인도 한국문화원과 BCIHMCT대학에서 각각 2시간씩 전통한과 이론과 실습 강의를 진행한 바 있으며, 9.2일에는 김규흔 명인(식품명인 26호, 유과‧약과 품목)이 주태국 한국문화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추후 미국 뉴욕(10월/김순자/김치), 영국(10월/유정임/김치), 중국 상해(11월/강순옥/고추장), 스페인(11월/이하연/김치)에도 전통식품 강좌를 위한 명인이 파견될 예정이다.   

한국음식과 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현지인과 교포 2~3세 등을 대상으로 한 “해외문화원 연계 전통식품 강좌”사업은 전년도 5개 지역에서 추진되어 총 2,522명의 현지인들이 강좌를 수강하였으며, 올해는 총 7개 한국문화원(인도, 베트남, 태국, 중국 상해, 영국, 미국 뉴욕, 스페인)을 통하여 김치, 장류, 떡‧한과, 부각 등 다양한 품목의 이론‧실습강좌를 진행한다. 특히 인도, 영국, 스페인, 뉴욕, 상해문화원은 현지 요리전문학교와 연계한 현업종사자 및 (예비)요리사 등 전문가 대상 심층강좌도 운영한다. 

aT 식품산업처 김정욱 처장은 “전통식품 강좌 사업 추진을 통해 우리 전통식품과 한국 식문화에 대한 현지인들의 이해 증진은 물론 요리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심층강좌 진행은 한국 식재료 및 한식을 현지에 보급하고, 상품화 할 인력 육성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