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2주 전, 차례상 비용 22만 4천원선! 전년대비 7.5%,올라

 [페어뉴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추석을 2주 정도 앞두고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 2차 조사 결과와 선물세트가격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8.31일 기준, aT가 전국 17개 지역 전통시장 16개와 대형유통업체 25개소를 대상으로 전년보다 부재료 3품목이 늘어난 28품목의 2차 차례상 차림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22만 4천원으로 전년 대비 7.5%, 전주 대비 0.3% 상승하였고, 대형유통업체는 31만 8천원으로 전년 대비 9.1%, 전주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례상 비용이 상승한 이유는 비중이 가장 큰 쇠고기 가격 상승이 주요인이며, 8월 하순까지 이어진 폭염의 여파로 배추, 시금치 등 채소류의 가격 상승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쌀, 두부, 계란 등의 품목은 전반적으로 공급량이 충분하여 전년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주와 비교했을 때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한편, aT는 이번 발표에 이어 9월 8일(목) 한 차례 더 차례상 비용 및 선물세트 가격조사 결과를 제공할 예정으로, 관련 자료는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