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서 열린‘창조경제 글로벌 로드쇼’ 성료

 [페어뉴스]=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과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및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공동으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KCON 2016 LA’와 연계하여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창조경제 글로벌 로드쇼’가 KCON에 약 7만 6천여명의 한류팬이 참관하여 한국 기업의 기술과 제품에 대한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5년 KCON LA 행사 대비 참가기업 및 초청바이어수가 증가한  동 로드쇼에서는 미국 현지 벤처투자자와 바이어를 초청하여 투자유치 데모데이(IR)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였고, KCON에 방문한 한류팬을 대상으로 우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판촉 부스 및 제품ㆍ기술 전시체험관을 진행하였다. 

우선 투자유치 데모데이(7.29)에는 국내 유망 19개 스타트업이 참가하여 Strong Ventures, BAM Ventures, Trimantium Capital과 같은 LA 및 실리콘밸리 등의 주요 민간 벤처투자회사(VC) 및 Angel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자사의 제품ㆍ기술 등을 설명하고 1:1 면담을 진행하는 등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였다. 
 
데모데이 참가기업 중 스마트 홈로봇 ‘아이지니’ 개발 기업인 ‘아이피엘’, 집단지성 영상번역 플랫폼 ‘DramaPic’을 운영하는 ‘사이’ 등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스마트줄자 개발 기업인 ‘베이글랩스’는 LA 데모데이 Award를 수상(피칭 1위)하여 실리콘밸리 엑셀러레이터인 Ignite XL사에서 제공하는 현지 창업공간 입주, 마케팅과 투자유치 멘토링 등을 확약하받았고, 미국 킥스타터 크라우드펀딩에서 약 138만달러(한화 약 15억3천만원, '16.8.3일자 기준) 펀딩에 성공했다.
   
투자유치 데모데이와 함께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LA, 실리콘밸리 등의 현지 바이어(106명)와 뷰티ㆍ패션ㆍITㆍ콘텐츠 등의 국내 기업(66개) 간에 269회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10만불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화장품 전문 제조사인 ‘샤인앤샤인’의 백소영 대표는 “정부기관이 공동으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북미시장 진출을 지원 해준 덕분에 수출계약에 성공할 수 있었다. 앞으로 이런 대형 한류행사에 중소기업이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라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또한, 더불어 KCON 전시장을 찾은 대규모 한류팬을 대상으로 뷰티ㆍ패션ㆍ아이디어 생활용품 분야 등의 33개의 기업이 ‘한류 연계 제품 판촉전(7.29~31)’을 실시하였다.
    
이중에서 ‘오앤영코스메틱’, ‘샤인앤사인’, ‘영주코스메틱’ 등 7개사의 제품은 행사기간 중 매진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오앤영코스메틱’은 젊은층을 겨냥한 마스크팩을 판매하여 이틀만에 5,000개를 판매 완료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이 밖에 ‘고이(쥬얼리)’, ‘맘헬스케어(건강보조제품)’, ‘지숨(한지액자)’ 등의 제품에 대한 관람객의 호응도도 높았다. 
   
우리나라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ICT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도 운영되었다.  
    
 전시체험관에서는 가상현실 기반의 ‘워킹 슈팅게임’, ‘석굴암 체험’, 빅뱅 등 K-POP 스타와 체험자가 영상으로 결합한 1만여 장의 사진 서비스, 드로잉 퍼포먼스, 홀로그램 융복합 공연, 디제잉퍼포먼스 등 외국 관람객에게 우리나라 ICT 기술을 알기쉽고 친숙하게 홍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 
    
  특히, ‘VR Showcase관’에서는 단독으로 1만2천여 명이 입장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해당 디지털콘텐츠 기업인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자사보유 가상현실(VR) 및 워킹어트랙션 등의 기술과 할리우드 FOX사의 IP기술을 활용한 ‘에얼리언’ 등 흥행영화 기반의 ‘가상현실 워킹어트랙션’ 콘텐츠제작에 대해 향후 협의키로 하였다.
    
   ‘cel PAVILION관’의 애니메이션 ‘매직어드벤쳐’ 제작사인 ‘㈜홍당무’는 미국 최대 킥스쿠터 기업 Razor의 관심을 받았는데, 부사장(아시아담당)과의 미팅을 통해 매직어드벤처 스쿠터백 제품 소개 및 라이선싱 관련 상담·협의를 진행하였으며, 향후 추가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순간을 영상으로 자유롭게 조합하여 원하는 시점의 동영상을 만드는 4D 영상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ESM랩’, 디지털 초상화를 인화하여 주는 ‘디스플레이이엔지’, 이미지를 피부에 즉시 구현해주는 스킨프린터(Prinker)를 선보인 ‘스케치온’ 등의 기업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미래부 고경모 창조경제조정관은 “문화와 비즈니스를 연계한 창조경제 글로벌 로드쇼를 통해 한류팬들에게 한국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널리 소개하여, 투자유치ㆍ판로개척 등에서도 성과가 있었다.”고 동 행사를 평가하면서, “금번 행사를 통해 구축한 미국 투자자 및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많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이 미국 진출에 성공하기를 기대하며, 정부는 향후에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