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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산업

BMW그룹, 고정밀 측정시스템 뮌헨공장에 도입

셀 장착한 2개의 로봇팔이 차량생산·품질관리 동시에


[페어뉴스=박상대기자] BMW그룹이 업계 최초로 '광학측정 셀(cell)'이라는 고정밀 측정기술로 자동차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뮌헨공장에 도입했다.


차량 생산 디지털화 전략의 일환으로 개발과 양산 단계에서 활용할 예정이며, 새로 나올 5시리즈에 먼저 적용한다.


이 시스템은 자유롭게 움직이는 로봇 팔이 센서를 이용해 차량에 대한 3D 이미지를 만들고, 10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정밀한 캡처 데이터를 통해 3D 데이터 모델을 만든다.


이를 통해 눈으로 파악하기 힘든 편차를 초기에 식별해 낼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기술책임자 에두아드 옵스트는 "단 한번의 측정으로 차량의 3D 데이터 모델을 제공하는 기술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개별 측정과 데이터 회수 과정은 필요없게 됐다"면서 "모델 생산 초기부터 시간을 절약하는 것은 물론 품질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레일 위의 로봇 팔들이 광학 측정 셀의 각 축에 설치돼 자유롭게 움직이며 전체 차량을 디자인한다. 기존 로봇들이 단일 센서를 사용해 차량 한쪽을 기록한 후 다른 한쪽을 기록하는 과정을 거쳤다면, 이 기술은 2대의 로봇을 활용하기 때문에 측정 시간을 반으로 줄여 측정을 신속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3D 차량 스캔작업 역시 완전 자동화됐다. 이를 통해 야간에도 작업할 수 있으며, 측정 셀을 전체 용량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결과가 신속하게 전달돼 업데이트 주기가 짧아지거나 아예 필요없게 됐다. 이를 통한 측정 데이터와 분석 결과는 생산 네트워크를 통해 온라인으로 공유하면서 차량 생산을 담당하는 공장에도 생산준비 과정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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