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악기상가 4층 멋진하늘에서 즐기는 8월의 크리스마스

 [페어뉴스]=  세계 최대 악기상점 집결지 종로 낙원상가에서 7월에 이어 8월에도 음악과 영화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이색 공연을 마련했다. 바로 낙원악기상가 4층 아트라운지 멋진하늘에서 20일과 26일에, '낙원어썸콘서트-아쿠스틱'과 '낙원어썸시네마-본 투 비 블루'가 열린다.

먼저 20일 토요일 밤에 열리는 '낙원어썸콘서트-아쿠스틱'은 현재 인디씬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어쿠스틱 밴드 4팀이 총 출동한다. 얼마 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3'에서 알프스 요들레이 청년으로 실력을 뽐낸 싱어송라이터 '윤딴딴'과 여성 2인조 어쿠스틱 팝 듀오 '어쿠스티', 혼성듀오 '어쿠스윗', 싱어송라이터 '그_냥'이 출연한다. '어쿠스윗'은 MBC드라마 '다시 시작해' '좋은 사람' 등의 OST를 불렀으며, '그_냥'은 감미로운 목소리와 뛰어난 작곡 실력으로 주목 받는 싱어송라이터다. 무더운 여름 밤을 어쿠스틱 선율로 채울 '낙원어썸콘서트-아쿠스틱'의 입장료는 1만5000원이며, 온라인(enakwon.com/main/concert)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연 당일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지난 달에 처음 선보인 '낙원어썸시네마'는 관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8월에도 이어서 진행하게 됐다. 26일 금요일 밤에 선보일 영화는 바로 로버트 뷔드로 감독의 '본 투 비 블루'다. 미국의 재즈 음악가이자 트럼펫 연주자인 쳇 베이커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으로 에단 호크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다. 입장료는 1만원이며, 온라인(enakwon.com/main/concert)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편, 27일(토) 19시에는 26일 금요일밤에 상영한 ‘본 투 비 블루’의 감동을 이어줄 재즈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재즈 나잇 >이라는 테마로 윤지희 트리오와 이예진 등 재즈 뮤지션들이 참여해 한여름 밤의 더위를 잊게 해줄 경쾌하고 고급스러운 재즈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낙원상가 관계자는"낙원악기상가가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부담 없이 찾을 수 낭만적이고 실속 있는 도심 속 피서지가 되길 바란다"며 "근처 인사동과 익선동도 함께 둘러볼 수 있으니 주말에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