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동남아시장 진출 위한 '동남아 핀테크 로드쇼'개최

 

 [페어뉴스]= KOTRA는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6월13일부터 16일까지 캄보디아, 싱가포르를 잇달아 방문해 ‘동남아 핀테크 로드쇼’(Fintech Demoday in South-East Asi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기업 진출수요가 높은 동남아 시장을 타겟으로 한 이번 로드쇼에는 국내 핀테크 기업 총 21개사와 유관기관이 참가해 13일 캄보디아에서 포럼, 국내기업 피칭, 핀테크 서비스 론칭, 1:1 상담을 했다. 싱가포르에서는 오는 15일부터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인 ‘에셜론 아시아 서밋(Echelon Asia Summit) 2016’과 연계해 현지 투자자, IT서비스기업 대상 제품기술 시연, 국내기업 피칭, 1:1 상담회를 개최한다.
 
핀테크는 모바일의 일상화에 따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금융-IT 융합 산업으로 13일 수도 프놈펜에서 열린 캄보디아 로드쇼에는 캄보디아 재무부 차관보를 비롯한 정부 측 인사와 현지 금융회사․핀테크 기업 100여 개가 참가해 한국 핀테크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포럼에서는 캄보디아 정부에서 현지 금융시장 현황을, 국내 핀테크지원센터 등에서 국내 핀테크 육성정책 및 운영사례를 발표했다.  
 
이어서 지머니트랜스, KB국민은행, SC 등 국내 3개 컨소시엄의 현지 서비스가 공개됐다. 핀테크 기업 지머니트랜스는 현지 지급결제 특화은행인 윙(Wing)과 협력 MOU를 통해 한-캄보디아 외환송금 서비스를 시작했다.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 제 2의 은행인 카나디아 은행과 핀테크 분야 협력 MOU를 체결하고, 국내 모바일뱅킹 기술을 캄보디아 금융․통신 환경에 맞춰 현지화한 서비스인 ‘디지털 뱅크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했다. SC컨소시엄도 현지에 스마트뱅킹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상곤 KOTRA IT사업단장은 “한-캄보디아간 외환송금 서비스가 개시되는 등 이번 로드쇼가 한국의 선진 금융제도 및 핀테크 기술을 현지에 알리고 우리 핀테크 기업의 시장진출 기회를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