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현대홈쇼핑과 공동으로‘태국 유통망 진출 설명회․상담회’열어

  

[페어뉴스]=  우수 소비재기업의 태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KOTRA는 현대홈쇼핑과 공동으로 6월 8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태국 유통망 진출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소형가전, 패션뷰티 등 생활소비재 전 분야 우리 기업 120여 개가 참여한다. 

현대홈쇼핑은 현지기업인 인터치미디어와 합작으로 하이쇼핑(High Shopping)을 설립해 2016년 1월 태국에서 홈쇼핑방송을 시작했다. 인터치미디어는 태국 1위 이동통신사업자인 에이아이에스(AIS), 위성 독점운영권자인 타이콤 등을 자회사로 둔 인터치(INTOUCH) 그룹 계열사다.

기존 GS홈쇼핑, CJ오쇼핑에 이어 현대홈쇼핑도 한국식 홈쇼핑 운영 노하우와 우수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진출해 ‘유통한류’를 통한 태국 홈쇼핑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아세안에서 2번째로 경제규모가 크고  중산층이 두터운  태국의 홈쇼핑시장은 2010년 이후 36% 성장했다(그림 참조). 태국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열악한 방송통신 환경 및 결제․배송 인프라 등으로 인터넷 쇼핑이나 홈쇼핑 시장의 존재감이 미약하고 편의점, 할인마트, 백화점 같은 오프라인 위주로 유통 산업이 발달해왔다. 
 
또한 대형 협력업체(벤더)도 참가해 태국 홈쇼핑 시장에 원스톱 진출이 가능토록 했다. 일반적으로 홈쇼핑 업체는 직구매 대신 벤더를 통한 간접구매를 선호한다. 이들 파워 벤더는 최근 급성장 중인 동남아 대형 온라인 쇼핑몰 라자다(Lazada), 태국 국민메신저 라인의 모바일 쇼핑앱인 라인샵 등 다양한 유통채널도 확보하고 있어 홈쇼핑뿐만 아니라 다른 온라인 유통채널 진출 가능성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