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에어로빅 축제, 국내최초로 인천에서 열린다

 

 [페어뉴스]= 세계인의 에어로빅 축제, 제14회 FIG 세계에어로빅체조선수권대회가 6월 13일부터 19일까지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다

세계에어로빅체조선수권대회는 국제체조연맹(FIG)가 주최하는 정기대회로 2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세계에어로빅체조 선수들이 최대 관심을 보이는 대회다.
   
특히, 대한에어로빅협회와 인천시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에서는 최초이며, 아시아에서는 2006년 중국 난징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대회다. 인천시는 지난해 7월 국제체조연맹에 대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11월 이번 대회 유치도시로 최종 확정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45개국에서 1,200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6월 13일부터 15일까지는 18세 미만의 주니어 대회가 열리고, 17일부터 19일까지는 18세 이상이 겨루는 메이저 대회격인 시니어 대회가 열린다.   경기는 남·여 개인전과 혼성 2인조, 3인조, 그룹(5인조), 그리고 에어로빅 댄스와 에어로빅 스텝 등 크게 7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개·폐회식을 포함한 모든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텔레비전(TV)과 인터넷, SNS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중계된다.

특히, 최상의 대회 개최 준비를 위한 사전대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사전 이벤트 성격의 전국에어로빅체조대회를 동일한 종목으로 지난 4월 29일과 30일 양 일간 남동체육관에서 치른 바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는 물론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며, “대회가 흥행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세계 최고 선수들의 화려한 몸동작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면서 열띤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