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中企 세계시장 첫걸음 내딛다 '2016 수출첫걸음종합대전' 개최

 

[페어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내수침체와 수출부진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 위해 5월 3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6 수출첫걸음 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대전에는 전 세계 43개국에서 210여명의 바이어가 대거 방한해 우리나라 620개 내수기업들과 1,500건의 수출 상담을 가졌다. 중국 바이어 65개사가 방한해 한-중 FTA 이후 낮아진 관세 등 개선된 교역 여건을 활용, 대중국 수출에 활로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동남아 37개사, 일본 22개사, 중동 19개사, 북미 18개사, 유럽 14개사, 서남아 13개사, CIS 11개사, 아프리카 6개사, 중남미 5개사 등 지역 대표 바이어들이 한국산 구매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내수기업과 바이어간 수출계약 및 MOU 체결식도 개최됐다. 노르웨이의 T사는 메타빌드와 교통시스템분야 스마트 IDS(도로상황 감시시스템) 도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일본 N사는 우리 에어텍과 공기청정기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중국 S사는 우리 페나네와 농가공포장 식품류 수출의 계약조건 협상을 거쳐 이번 상담회에서 수출계약에 이르렀다. 13건의 MOU가 체결됐고, 9건의 수출계약이 이루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올해 우리나라 수출저변을 확대하고 국내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위해 ‘신규수출기업화 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 무역협회, 농수산물유통공사, 보건산업진흥원, 플랜트산업협회, 컨텐츠진흥원 등 수출유관기관은 총 5,040개사의 내수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을 연중 지원한다. KOTRA는 이중 44%인 2,240개사의 수출 성약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5월 20일 기준 546개사가 KOTRA의 지원 활동을 통해 수출 성약을 창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