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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연주자 정지은씨,대구서 독주회 열어

 

[페어뉴스]= 가야금 연주자 정지은(43)이 4월 29일 오후 8시에 대구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가야금 독주회를 갖는다.

정지은씨는 한국 고유의 음악적 가치를 지키며 현대의 감수성에 섬세하게 반응하는 많은 곡들로 큰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는 실력 있는 중견 가야금 연주자이다.

가야금의 매력을 널리 알려온 점을 인정받아 제2회 고령 전국가야금경연대회 일반부 금상을 수상한 바 있고 옛소리국악진흥회 상임이사, 대구시립국악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태리, 중국, 일본등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실력파 연주가이다.

이번 연주회는 죽파산조가 연주된다. 죽파산조는 뛰어난 형식미를 갖추었으며 가락과 가락사이로 긴장과 이완의 미를 끊임없이 넘나드는 고도의 테크닉과 절제를 요하는 예술성이 돋보이는 음악이다.

장단의 구성은 다스름으로 시작하여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휘모리. 세산조시의 형식에 우조·평조·계면조·경드름·강산제등의 조를 사용하여 분위기를 다양하게 변화시키는 연주가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독주회는 전통가야금 연주자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에 충실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전통음악이 지켜야 할 지향을 다시금 바로 새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정지은의 가야금 독주회는 가슴을 에이는 진한 슬픔보다 꿋꿋하고 강인한 선율로 초월된 슬픔의 맛을 담백하게 나타내고 여성특유의 섬세함과 화려함이 있는 동시에 저음의 남성적 중후함을 연주한다. 

전통가야금의 깊은 여운과 아름다움이 오롯이 전달될 이번 공연에 게스트로 대구시립국악단 수석단원으로 활동하는 양성필씨가 장고를 맡았다. 공연문의는 뉴 아트예술기획(053-254-896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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