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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화의 전당서 에쿠우스와 함께한 전설의 배우들을 만나다

  [페어뉴스]= 부산 영화의 전당은 4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3회,  하늘연극장에서 연극 ‘에쿠우스’를 개최한다.

 현존하는 최고의 극작가이자 영화 아마데우스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피터 쉐퍼(Peter Shaffer, 1926~)의 대표작으로 영국에서 말의 눈을 쇠꼬챙이로 찌른 소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에쿠우스’의 한국 무대는 1975년 실험극장 운니동 소극장에서 다이사트 역 김동훈, 이승호과 알런 역 강태기 출연으로 초연을 올렸다. 이후 알런 역으로 출연했던 송승환, 최재성, 최민식, 조재현 등은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았다. 최고의 배우를 탄생시킨 ‘에쿠우스’ 계보를 잇는 캐스팅과 열정이 넘치는 무대는 공연마다 화제를 모으며 관객의 관심과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출연했던 배우들의 환상적인 앙상블로 폭발적인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마흔의 나이에도 알런 역으로 열연했던 조재현은 지난 2009년에 이어 다시 한번 다이사트로 분한다. 알런에게 특유의 위트로 가볍게 다가가면서도 깊은 몰입도로 조재현만의 다이사트를 완벽하게 만들어 관객들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왔던 그는 5년이 지난 지금 더욱 농익은 모습으로 돌아온다. 

  믿고 보는 배우 조재현이 전회 출연하여 오랜 시간 강렬한 감동으로 남겨질 연극 ‘에쿠우스’는 공연예매 및 문의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 또는 전화(051-780-6000)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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