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뉴스=박상대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TV시장 10년 연속 1위의 품질력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2세대 퀀텀닷 기술을 채용한 SUHD TV를 처음 선보였다.

지난해 보다 성능을 향상시킨 2세대 기술을 채용하고 '퀀텀닷 디스플레이시대'를 선언한 셈이다.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22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가진 발표회에서 "올해의 SUHD TV 신제품은 컬러, 밝기 등 화질 성능을 한단계 끌어올린 2세대 퀀텀닷 기술을 채용하고, 하나의 리모컨으로 주변기기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제품을 선택해 주신 소비자들이 잔상이나 화질의 변화없이 오랫동안 뛰어난 화질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5년 무상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퀀텀닷'은 어떤 기술?

반도체 특성을 가진 이 기술은 머리카락 굵기의 수만분의 1에 불과한 나노 크기의 퀀텀닷 입자 하나 하나가 정확하게 순수한 색으로 표현한다.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은 가장 최근에 개발돼 상용화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을 채용한 SUHD TV는 지난해 출시된 후 기존 TV보다 압도적으로 뛰어난 화질로 세계에서 호평받고 있다.

신제품 살펴 보니

1000니트(nit) 밝기의 HDR을 기술을 채용해 더 밝은 화면과 순수한 컬러를 보여준다. 이에 따라 거실과 같이 일상생활이 주로 이루어지는 밝은 장소에서 시청할 때도 화면의 밝고 어두운 부분을 세밀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TV 시청을 방해하는 반사광을 제로에 가깝게 감소시키는 '눈부심 방지' 패널로 어떤 환경에서도 편안하게 TV를 볼 수 있다.

TV 리모컨 하나로 TV, 케이블TV, IPTV, 인터넷 기반 동영상 등 셋톱박스, 홈시어터, 블루레이 플레이어, 게임콘솔 등 다양한 주변 기기도 컨트롤 할 수 있다.

타이젠OS 기반의 '스마트 허브'에는 기본 메뉴에 방송,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화면에 통합해 빠르고 쉽게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게 했다.

디자인도 혁신적이었다. 불필요한 부분을 모두 없애고 하나의 나사도 보이지 않도록 했다. 어디에서 봐도 아름답고 품격 있는 거실 인테리어요소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또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커브드 디자인도 확대해 실제보다 화면이 커보이는 ‘파노라마’ 효과의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경험하게 해준다.

판매가는 KS9500 기준으로 65형이 699만원, 55형이 469만원, KS8500 기준으로는 65형이 639만원이고 55형은 40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