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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산업

국제전기차엑스포 앞두고 '초소형 전기차'시장 후끈

새안, 4륜·3륜·스포츠카 3개 모델 대거 출시…3륜은 6월부터 시판


[페어뉴스=박상대기자] 오는 18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전기차엑스포를 앞두고 친환경 에너지 효율화 R&D기업 새안이 초소형 전기차를 10일 대거 선보였다.

지난해 르노삼성이 시험운행에 들어간 트위지에 이어 새안이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 가세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도 초소형 전기차를 별도로 분류해 연내에 도로주행을 허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시장 불지피기에 나섰다.

이날 새안이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선보인 차량은 총 3종. 초소형 전기차 ‘위드(WID)’, 역삼륜 전기스쿠터 ‘위드유’, 전기스포츠카 ‘ED-1’를 내놓고 사업에 뛰어 들었다.

발표회에 참석한 이정용 새안 사장은 “전기차 위드는 틈새 시장을 파고드는 신개념 무공해차”라며 “전기차 1세대 리더로서 과거 20년간 축적해 온 기술을 집약해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 국제전기차엑스포에 위드와 위드유를 전시해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상반기에 공장부지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2000대 규모의 준양산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시판과 관련해 "위드유는 이륜차로 분류돼 인증만 거치면 6월부터라도 판매할 계획이며, 위드는 국내 법규정비가 마련되는 동안 해외 시장을 먼저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차 3총사' 면면을 살펴보니

3종 모두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나노 리튬폴리머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리튬폴리머 배터리보다 안전성과 효용성 측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위드와 위드유에는 충전 편의성을 위해 ESS+EV 배터리를 적용했다. 이 배터리는 탈착이 가능한 배터리로 아파트나 사무실의 220볼트 전압으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위드는 전장 2456mm, 전폭 1285mm, 전고 1528mm로 경차인 모닝과 스파크보다 작은 2인승 후륜구동이다. 출력은 15kW급으로 20마력, 최대토크는 80Nm로 8.0kg∙m의 파워를 가지며, 안전 최고속도는 시속 80km/h이다. 한번 충전으로 12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탈부착이 가능한 각 15kg의 4개 ESS 겸용 배터리 팩을 적용, 일반 아파트나 사무실 등의 220V 전압으로도 충전이 가능해 충전 인프라에 구애 받지 않는다.

위드유는 앞바퀴 2개와 뒷바퀴 1개 구조의 역삼륜 전기스쿠터로 3.6kWh의 탈착식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110km이며, 충전 주행거리는 100km다. 전장 2130mm, 전폭 1230mm, 전고 1182mm, 휠베이스 1544mm인 1인승 모델로 유통업체들의 배달용으로 최적화됐다.

2인승 스포츠카 ED-1은 BMW i3, 테슬라 모델S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전장 3900mm, 전폭 1750mm, 전고 1170mm, 휠베이스 2415mm의 크기로 최고출력은 516마력(모터파워 380kW)에 최대토크 960Nm의 성능으로 최고속도 시속 302km에 달한다.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2.8초이며, 한번 완충으로 3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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