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된 상일모자는 챙이 달린 캡(cap) 형태의 모자 윗부분에 둥근 뚜껑을 고안하여 만든 신개념 건강모자를 선보이고 판매를 시작했다. 이 모자는 언뜻 보면 일반적인 모자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정수리 부분의 뚜껑을 열면 통풍이 가능해 탈모에 악영향을 주는 밀폐되거나 습해지는 두피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뚜껑 아래쪽에는 함께 제공되는 한약재를 넣는 부분이 있어 한약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체 측은 뚜껑을 닫으면 이 한약재가 데워지며 탈모예방과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데, 한약재는 탈모 및 아토피, 혈압조절 등에 좋은 어성초와 천궁이 주 성분이며,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계피도 함유되어 있다고 전한다.

탈모인들의 경우 허전해진 머리를 가리고자 모자를 즐겨 쓰는데, 숨쉴 틈이 없는 모자 안의 환경은 탈모를 더욱 가속화시키기 때문에 모자는 탈모에 악순환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낚시나 등산, 각종 스포츠 활동 시에는 모자가 필수이기 때문에 더욱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다. 상일모자는 이런 경우 적절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모자를 쓰고만 있어도 탈모예방에 좋은 한약재를 머리에 작용하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색상도 네 가지 색이 동시에 출시되어 선택할 수 있도록 해 탈모모자, 낚시모자 등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제품을 고안한 상일모자 김명상 대표는 “주변에서 탈모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쓰고 걱정하는 이들을 많이 보며 이들에게 유용한 아이템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개발해 제품화까지 하게 됐다”며 “출시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낚시, 등산 및 레저 활동을 즐겨 하는 중장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어르신 효도선물로도 많은 문의가 오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상일모자는 특허와 실용신안, 디자인등록이 완료되며 독자적인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재미있는 UCC를 제작, 배포해 흥미를 끌고 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UCC는 상일모자 블로그(http://blog.naver.com/sangilmoja)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상일모자는 제품 한 개 판매 당 1,000원을 유니세프에 기증하며 이웃사랑 실천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탈모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현재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 혹은 탈모가 예상되는 모든 이들에게 상일모자는 현실적인 해결책 중 하나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