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2015서, 한국 캘리그라피 디자인 개척자 이상현 교수 특강

 [페어뉴스]= 15일 오후, 디자인 비즈니스 페어 DK2015(디자인코리아2015)에서‘심통(心通) 글씨로 말하다’라는 주제로 이상현 교수의 캘리그라피 특강이 진행됐다.

이상현 교수는 한국 캘리그라피 디자인의 개척자로 수많은 작품활동을 통해 전통서예를 대중예술로 승화시킨 작가다. 특히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영화 ‘타짜’ 등 유명 TV방송 및 영화 포스터에서 타이틀 서체를 담당했으며, 최근에는 2015년 한글날을 기념해 구글의 로고를 한글로 작업하기도 했다.

이상현 교수는 글자의 의미에 따른 캘리그라피 디자인, 도구에 따라 달라진 글자 디자인이 의미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재미있게 설명하며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펜을 이용해 쓰는 글씨가 아닌 수세미, 젓가락, 면봉 등을 이용해 색다르게 캘리그라피에 도전하며 한글의 아름다움과 문자(文字)의 디자인에 대해 직접 체험했다. 이상현 교수는 참여자들의 이름을 캘리그라피로 표현해 증정하는 교감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디자인코리아2015 캘리그라피” 
한국 캘리그라피 디자인의 개척자 이상현 교수가 15일 오후 DK2015(디자인코리아2015)의 캘리그라피 특강에서 DK2015(디자인코리아2015)를 캘리그라피로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