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친환경적으로 추진한다.

 [페어뉴스]= 2016년 5월 나주에서 개최하는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가 기존 건물을 재활용하고, 대형텐트 설치를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 이름값에 걸맞게 추진될 전망이다.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조직위원회는 4일 조직위원장인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와 고석만 총감독, 손영환(목포대학 교수) 이사, 외부 전문가인 장혜영 작가, 박동우 무대디자이너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대행 용역 실시계획’ 수립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조직위가 지난 9월 총괄대행사로 선정한 SK플래닛 등이 그동안 준비해온 박람회 밑그림을 발표했다.

SK플래닛 등은 보고회에서 관람객이 체험을 통해 박람회 주제를 함께 이해하고, 각 전시관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공간으로 연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시관은 천연염색관, 자연자원관, 콘텐츠산업관, 미래관, 디자인스쿨, 라이프투게더관, 남도관 등 총 7개 관으로 구성되지만 대형텐트는 1개만 설치하되 부족한 부분은 박람회장인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의 기존 건물을 효율적으로 재활용․재창조해 친환경 박람회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한다는 방침이다.

전남의 풍부한 친환경 자산과 디자인이 융합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조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구현에 일조할 전망이다.

이낙연 도지사는 이날 보고회에서 “박람회 기간 동안 무엇을 보여 줄 것인지, 관람객의 마음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를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는 박람회장을 찾은 남녀노소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고, 시대정신이 살아있으며, 사랑이 가득 담긴 박람회로, 2016년 5월 5일부터 29일까지 나주 소재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빛가람 혁신도시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