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대한건축학회,광복 70년 맞아 한국 주택.도시 발전역사 조명해보는 전시회 열어

 [페어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재영, 이하 LH)와 대한건축학회(회장 김광우 교수)는 광복 이후 주택, 도시의 발전 과정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자 전시회를 기획, 개최한다.

‘9평의 희망에서 우리의 도시로’전시회는 광복 70년을 맞아 삶과 직결된 현대 주거문화와 역사를 조명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시는‘한국주택도시 70년보’,‘신도시 이야기’,‘브랜드 아파트, 그 달콤한 반란’,‘우리 도시를 아름답게 했던 우수 주택선’,‘동시대 건축의 새로운 주택실현’,‘미래꿈나무들의 주택건축실험’으로 총 6개의 주제로 나누어 전시가 진행돼 복잡한 주택·도시의 역사를 다각적인 차원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국주택도시 70년보’ 전시는 1945년부터 2015년 현재까지 주택유형의 변화, 주택도시개발 및 도시주거계획의 변천 과정을 이와 관련된 정책과 법령 및 제도와 함께 한눈에 볼 수 있게 하여 과거를 회상하며 주택의 발전상을 쉽게 볼 수 있게 기획했다. 

특히 관람자가 전시공간을 돌아다니면서 당시 역사 속으로 관점을 옮겨 볼 수 있게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신도시 이야기’ 전시는 1965년 화곡 10만 단지부터 잠실단지(1971), 반포단지(1972) 등 초기 도시개발부터 2006년 행정 중심 복합도시(세종시)와 최근 혁신도시들을 다루고 있다. 

‘브랜드 아파트, 그 달콤한 반란’ 전시는 국내 주요 건설사 10곳의 브랜드 아파트의 각기 다른 특징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여러 지역 주택전시관을 돌아다닐 필요 없이, 하나의 전시 공간에서 건설사별 브랜드 아파트의 각기 다른 특징을 비교해 볼 수 있게 구성돼 있다. 

그 외 ‘우리 도시를 아름답게 했던 우수 주택선’ 전시를 통해 아파트가 아닌 건축가들이 당시 시대상을 반영해 자신만의 디자인 언어로 디자인된 주택작품들을 선별 전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 도시를 아파트와 함께 풍족한 도시로 만들었던 주요 주택건축물을 볼 수 있다.

참여건설사는 삼성물산(레미안), 대우건설(푸르지오), 현대건설(힐스테이트), 대림건설(e편한세상), GS건설(Xi), 한화건설(꿈에그린), 현대산업개발(I PARK), 한양건설(수자인), 금호건설(어울림), 계룡건설(리슈빌)이다. 

그리고 ‘동시대 건축의 새로운 주택실현’ 전시를 통해 젊은 건축가들이 생각하는 아파트가 아닌 주택들의 형태와 공간을 볼 수 있다.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삶의 방식과 다양한 가족유형들의 출현은 새로운 주거유형을 추구하게 되었고, 이를 빠르게 반영한 젊은 건축가들은 그들만의 재기 넘치는 방식으로 새로운 주거 대안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미래꿈나무들의 주택건축실험’ 전시는 자라나는 아이들이 살고 싶은 상상 속의 주택을 어린이 주택건축학교를 통해 만든 모형을 전시한다. 아이들의 기발한 상상력과 주택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과거의 주택·도시를 되새기고, 앞으로 만들어질 미래에 도시의 모습도 상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9평의 희망에서 우리의 도시로 전’은 11월 5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대치동 대우건설 주택문화관 내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전시 동안 휴관 없이 전시를 진행하며, 전시기간 동안 다양한 연계프로그램들이 구성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