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2015에서 디자인 명사들, 디자인의 미래 말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후보 고산 대표, 한국화 아이돌 김현정 작가 등

 

[페어뉴스]= 11월 11일 일산킨텍스에서 개최하는 ‘DK2015(디자인코리아2015)’에 디자인 명사들이 참여해 강연을 펼친다. 디자인코리아에서 5일간의 개최기간동안 운영하는 아고라 세미나에서는 Design Business, Design Communication, Design Technology, Design Internetwork,  Design Lifestyle의 주제로 총 11번의 강연이 마련되어 있다.

  11월 12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더플레이그라운드 김홍탁 대표의 강연은 한국의 광고마케팅 거장의 눈으로 바라본‘효과적인 디자인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다룬다. 김홍탁 대표는 마케팅은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한 하나의 플랫폼으로써, 그 가치 창출을 위해서 다양한 분야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며, 이 속에서 '디자인' 역시 큰 역할을 분명히 하고 있음에 초점을 맞춘다. 또 디자인이 다양한 분야와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성공적인 마케팅을 이끌어낼 수 있는 디자인의 역할에 주목한다.

  11월 13일 오전 11시에는 우주인을 꿈꾸던 청년에서 성공적인 벤처 창업가로 변신한 에이팀벤처스 고산 대표의 ‘3D 프린터 메이커 무브먼트 그리고 디자인’ 강연이 마련되어 있다. 메이커 무브먼트란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로 제품을 만들 수 있어 소비자와 제조자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을 말한다. 고산 대표는 이밖에도 3D 프린터의 미래와 디자인과의 접목에 대한 그의 생각을 전한다.


  11월 14일 오전 11시에는 (주)우아한형제들의 한명수 이사가 ‘언더스탠딩 우아한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그의 생각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명수 이사는 ‘한국 최초 억대 연봉 디자이너’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대기업 출신 UX 디자이너다. (주)SKcommunications , (주)SK플래닛 등에서 서비스 UX 디자인을 디렉션하던 한명수 이사는 얼마 전 (주)우아한형제들에 새롭게 합류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독특한 디자인과 마케팅으로 최근 많은 이슈를 일으키고 있으며 특히, '배달의 민족' 배달앱 운영을 통해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디자인과 마케팅 분야에서 승승장구 중이다. 한명수 이사는 UX디자인 노하우, 우아한형제들의 UX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11월 15일 오전 11시 30분에는 한국화 아이돌이라 불리는 김현정 작가가 ‘디자인으로 대중에게 한 발자국 다가선 한국화’에 대한 생각을 공유한다. 김현정 작가의 작품은 참신한 발상과 주제, 표현 기법으로 당돌하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기발하다. 또 정통 동양화의 이론과 기법에 기초하며 한지 콜라주를 통해 변화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김현정 작가의 강연은 그녀의 새로운 시도와 도전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작품세계를 통해 디자인과 한국화에 낯설지 않게 다가가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DK2015 아고라 세미나에는 홍콩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토미 리(Tommy Li)의 ‘브랜딩, 정체성을 디자인하라’, 이경전 교수의 ‘사물인터넷과 디자인’, 이상현 교수의 ‘캘리그라피 세미나’등 다양한 강연이 마련되어 있으며 자세한 일정은 디자인코리아 홈페이지(www.design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kde.kidp.or.kr) 홈페이지에서는 연사별 강연을 사전신청 할 수도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비즈니스 전시회 ‘DK2015(디자인코리아2015)’는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일산킨텍스에서 열린다. 11월 10일까지 티켓몬스터, 쿠팡, 위메프, 캔고루에서 3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 사전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