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최고수준 수산종합전문 박람회 자리매김한 2015 부산국제수산무역EXPO 성료

 [페어뉴스]= 역대 최대 규모‘2015 부산국제수산무역EXPO’가 11개국 연안수산국 고위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활발한 수산외교가 펼쳐지고 수출 및 내수상담 실적도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엑스포에는 26개국 396개사 823부스에다 국내외 바이어 관람객이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1만 4천여 명에 달했다. 

특히, 올해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의 초점은 우리나라 원양업계의 신어장개척과 교역조건 개선을 위한 수산외교에 총력을 기울였다.

세네갈 정부는 10월 29일 오후 김규옥 부산시 부시장과의 면담에서 세네갈현지에 소형어선 수리조선소 건립을 요청했고, 이에 대해 부산시는 강남조선 등 부산관내 중소조선 관련기업과 협의해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세네갈정부는 또 이날 윤학배 해양수산부차관과의 면담에서 지난 5월 세네갈대통령 방한 때 요청한 양 정부간 어업협정체결을 조속히 추진하고 양국 수산협력을 더욱 증진시켜나가기로 했다,

모로코 농업해양국 마디하 라하리처장은 이날 모로코 전시부스를 방문한 서병수 시장에게 고등어, 갈치 등 자국수산물의 한국 수출확대와 수산양식산업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모로코를 아프리카 진출의 전진기지로 삼아 줄 것을 요청했다.

송양호 부산시 해양수산국장은 10월 30일 해운대에서 대규모 부스로 참가한 중국 닝보시 장 셔펑 해양수산처장과 웨이하이시 취 밍시아상무국부국장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조기 고등어 등 선어의 수입과 김 전복 등 한국 수산가공식품과 수산기자재제품의 수출확대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부산시와 벡스코는 행사기간 중에 11개국 VIP들과 국내외 바이어, 국내 참가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요트컨벤션과 수산물가공단지 시찰을 통해 민 관 수산외교를 펼첬다.
  
벡스코와 코트라, 한국수산무역협회가 각각 주관한 수출상담회에는 무역상담 7백 42건 6억 달러 상당의 실적을 거둬 지난해에 비해 5%가량 증가했다.
  
또한, 농심, 롯데마트, 수협중앙회, 이마트 등 국내 유통기업 21개사를 초청한 국내비즈니스상담회에는 해외기업 16개사 국내 45개사 등 61개업체가 참가해 84건, 350억 원 상당의 상담이 이뤄져 35건 54억 원어치 계약실적을 올렸다.  

이밖에 올해는 수산과학총연합회학술대회, 전국시도수산행정협의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전국 3천여 명의 산,학,관,민 수산인들이 참여한 축제가 마련됐다. 특히, 전국 1,500여 명의 어촌계 단위의 공동체 활동인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가 10월 29일부터 10월 30일까지 성대히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