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서울국제에너지컨퍼런스에 에너지 석학들 모인다

[페어뉴스]=  노르웨이, 스웨덴,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각지에서 국가 에너지 정책에 참여한 에너지 석학들이 서울에 모인다. 바로, 제 3회 서울국제에너지컨퍼런스에 자신들의 지혜와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서울국제에너지컨퍼런스’는 국내·외 에너지 분야 석학들이 모여 해외 사례와 최근 동향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장으로, 올해의 주제는 ‘도시 에너지, 그 미래를 보다’로 오는 11월 11일(수), 서울시청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제에너지자문단(10명) 외에도 로마클럽 구성원이자 노르웨이의 미래학자인 요르겐 랜더스(Jorgen Randers), 일본 도쿄에서 탄소배출권 제도를 설계한 데루유키 오노(Teruyuki Ohno)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서울에 모여 ‘도시 에너지’에 대한 토론의 폭과 깊이를 더한다. 

시는 이번 컨퍼런스가 지구상 가장 중요한 2주일이라고 불리는 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21)에 앞서 열리는 만큼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그간 서울시에서 추진해온 ‘원전하나줄이기’ 정책,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서울의 약속’과 같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과 그 성과를 세계와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전하나줄이기는 서울시 에너지 정책명으로 태양광, 에너지효율화 등 4개 분야 88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서울의 약속’은 천만서울시민이 1인 1톤의 온실가스를 줄여 2020년까지 1천만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실천서약이다. 

이번 서울국제에너지컨퍼런스는 시민 누구나 사전 등록9(www.siec2015.co.kr))을 통해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세션별로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유재룡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적인 에너지 석학의 지혜를 나누고, 각국의 우수한 정책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이번 컨퍼런스에 직접 참여해 세계와 지역의 에너지 정책을 공감하고, 미래 에너지의 혜안을 얻어가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