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화의 전당에서'브라질영화제','스웨덴영화제'개최


 [페어뉴스]= 부산 영화의전당은 11월 2일부터 11월 5일까지 4일간 2015 부산시-리오시 자매결연 30주년 기념 ‘브라질영화제’를 개최한다. 

 아직 아시아에는 널리 소개되지 않았지만, 브라질 영화는 이미 11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국제적으로 많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유럽 대륙에서는 다양한 국제 영화제를 통해 대중과 비평가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주제뿐만 아니라 미적, 기술적 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브라질영화제에서는 브라질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선댄스영화제, 리오데자네이루 국제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을 했거나 수상 후보로 지목됐던 브라질 영화 중 주한브라질문화원이 엄선한 작품들로, 보는 이의 눈을 사로잡는 감동적인 시나리오와 더불어 오늘날 브라질 영화의 다양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한 시간 또한 마련된다. 부산영상위원회와 리우시립영화사 Rio Filme의 MOU 체결식이 진행된다. 11월 3일 오후 7시 30분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상영 후 마르쿠스 베른스테인 감독의 관객과의 대화가 예정돼 있다. 

또한, 주한스웨덴대사관, 스웨덴대외홍보처, 영화의전당, 광주극장, ㈜영화사 백두대간이 주최하는 ‘제4회 스웨덴영화제’는 11월 4일부터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 11월 6일부터 부산 영화의전당, 11월 7일부터 광주 광주극장에서 각각 펼쳐질 예정이다.

스웨덴영화제 부산 개막식은 11월 7일 오후 7시 30분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개최되며, 안 회그룬드 주한스웨덴대사와 영화 ‘스톡홀름 스토리’의 카린 팔리엔 감독이 본 개막식에 참석한다. 이어서 8시부터 개막작인 ‘스톡홀름 스토리’ 상영과 함께 부산에서 11월 12일까지 7일간 스웨덴영화제가 시작된다. 

스웨덴영화제 부산 둘째 날인 11월 7일 오후 1시에는 ‘스톡홀름 스토리’ 상영 후 카린 팔리엔 감독의 관객과의 대화가 예정돼 있다.

이번 스웨덴영화제는 스웨덴 영화 특유의 솔직 담백한 정서와 거침없는 표현의 자유, 음악과 예술에 대한 사랑, 자아와 행복에 대한 끊임없는 추구를 통해 우리 삶 또한 되돌아보게 하고 ‘새로운 인생’에 대한 영감을 불어넣어 줄 풍요로운 영화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