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GM코리아, 美 워런시(Warren)에서 북미 자동차부품 시장 진출 상담회 공동 개최

 [페어뉴스]= KOTRA(사장 김재홍)는 GM코리아와 공동으로 10월 27일(현지시간) GM테크센터가 위치한 미국 워런시(Warren)에서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북미 자동차 부품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최근 TPP 타결로 미국 시장에서 우리 차부품 기업들의 가격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세계적 완성차 기업인 GM코리아와 우리 중소기업들이 함께 마케팅을 펼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국내 자동차부품 중소기업 41개사와 GM본사를 비롯한 Ford, FCA 등 주요 완성차·대형벤더 16개사에서 80여명의 담당자들이 참가했다. KOTRA에 따르면 이날 총 140여건의 상담이 성사됐으며, 주요 분야는 파워트레인, 인테리어, 바디 및 샤시 분야다. 특히 GM코리아는 기술력은 우수하나 미국 진출이 저조했던 국내 중소 협력사들과 함께 참가해 대중소 동반 진출에 앞장섰다.
 
미 자동차 시장은 2010년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으로 2015년 판매량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1,710만대, 생산량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1,224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HS 8708 기준). 하지만 올해 9월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의 대미 수출은 전년 대비 0.9% 증가한 44억 달러에 그치고 있어, 시장의 호조세에 비해 부진해 우리 기업들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GM코리아의 김도형 부장(상생협력 담당)은 “앞으로도 KOTRA와 함께 협력업체들의 해외 진출과 동반 성장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이에 전병제 KOTRA 디트로이트무역관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에게 북미 지역으로의 수출 기회를 제공하고, TPP 체결로 인한 경쟁국의 가격 경쟁력 강화에 따른 우리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GM코리아와 협력해 대중소 협력 마케팅으로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