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성대한 막 올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기조강연


 [페어뉴스]=   국내 최대 재외동포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 이하 월드옥타), 연합뉴스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kotra, 국회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재외동포재단, 주싱가포르대한민국대사관, 싱가포르관광청, 월드옥타 싱가포르지회가 후원하는 제20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의 막이 올랐다.

싱가포르 센토사 리조트에서 한민족 경제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전세계 한상들의 비즈니스의 장이 10월 19일 오전 11시 시작됐다. 이번 대회는 월드옥타 회원과 유관기관 참가자를 포함하여 7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개회식에 앞서 열린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나도 일년 365일 중 240일을 넘게 해외에서 생활하며, 재외동포나 마찬가지의 생활을 했었다. 지금 이 자리에 계신 동포경제인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수출의 역군이다.”라며, “전 세계의 한인경제인들의 강한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월드옥타가 어떤 경제단체보다 큰 단체로 성장 할 것으로 본다.”며 치하 하였다.
 
이어 열린 이번 대회 개막식에는 주최측 대표인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 연합뉴스 심수화 상무와 김정훈 국회 해외동포무역 경제포럼 회장, 심윤조 국회의원, 서정하 주 싱가포르대사관 대사,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함정오 kotra 부사장, 서정하 주싱가포르대사관 대사, 김영근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김동연 아주대학교 총장, 최성 고양시 시장, 임창열 KINTEX 사장, 김태희 KINTEX 감사, 최병암 한국금융연구원 특임연구위원, 신현태 월드옥타 상임고문, 박종범 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 등 주요 외빈이 대거 참석하였다.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은 개회사에서 “동남아의 교역 중심지인 싱가포르는 세계은행이 발표하는 ‘비즈니스 하기 좋은 나라’에 7년 연속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경제와 아시아를 잇는 허브역할을 해온 나라”라며 “이번 대회는 날로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환경 속에서 동서남아와 중동을 지출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을 창출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회에 참가하는 회원들이 모국 대한민국 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 고민을 아끼지 않는 ‘옥타정신’을 이어나가기를 독려했다. 

이번 대회는 오늘부터 사흘간 전 세계의 한인 경제인들이 아세안국가로 진출할 수 있는 전초기지인 싱가포르에서 비즈니스의 활동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1981년 창립한 월드옥타는 모국 상품의 해외 수출 확대 및 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국내 유관단체, 지자체 등과의 긴밀한 유대 강화를 꾀하고 있으며, 회원 상호 간 이익 증진과 협조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 70개국 137개 지회에 정회원 6천600여 명, 차세대 회원 1만 6천 5백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