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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中國에 대형 마이스(MICE)산업 수출한다.

쓰촨성 청두에서 내년부터 ‘중국국제생활소비재전’ 열기로

 
[페어뉴스]= 코엑스(사장 변보경)는 8일 오전 11시 쓰촨성박람국 산하의 쓰촨국제회전유한공사(총경리 푸원동, Fu Wendong)와 함께 2016년 11월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중국생활소비재전(Stylish Life China)을 공동 주최키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국에 마이스산업(MICE) 수출을 추진한다.
 
코엑스가 추진하는 중국 마이스(MICE)시장에 대한 수출 전략은 FTA협약 체결이후 국내마이스산업의 글로벌화와 산업의 현지화를 통한 국내 참가기업에 대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통해 다소 침체된 국내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코엑스는 그동안 대형 전시컨벤션 개최를 통해 국제적 수준으로 육성시켜 왔으나, 국내 시장의 한계로 홍콩, 싱가폴, 동경 등에 비해 규모나 글로벌 경쟁력 측면에서 뒤쳐졌다는 평가를 극복하기 위해 마이스산업 노하우를 수출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중국생활소비재전’은 16회째를 맞는 중국서부국제박람회(Western China International Fair: WCIF) 기간인 2016년 11월 코로케이션(기존 전시회 개최기간 중 동시 개최)방식으로 개최되며, 대규모 바이어를 초청해 참가자에 대한 B2B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번 전시는 코엑스 전시면적(35,287㎡)의 약 3배 규모인 세기성국제전시장(10만㎡)에서 국내외 800개사가 1000부스의 대규모로 참가하며, 알리바바, 쑤닝과 같은 중국의 대표적 온라인 유통채널사와의 협력을 통해 온라인 시장 진출의 기회도 제공한다.

변보경 코엑스 사장은, “현재 중국은 FTA체결, 서부대개발, 일대일로 등의 국가 정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특히 쓰촨성 청두는 서부지역 핵심 거점지역으로 인구 및 유통시장 규모가 커 중국 내수시장 진출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어 한국무역협회 등 유관 기관과 한국 소비재 제품 중심의 전시회 수출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전시회 중국수출은 현지에서도 환영받고 있다. 안성국 청두 총영사는 “청두는 중국 정부에서도 서부지역 개발을 위해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핵심 거점으로 전시회 수출을 통해 이지역의 전시산업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한국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식 서비스산업의 대표적 해외수출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또한 전시회 공동주최기관인 쓰촨성국제박람국 관계자는 “청두지역은 중국 서부지역의 핵심 상권으로, 코엑스와의 전시회 공동개최사업에 큰 기대를 갖고 있으며, 향후 코엑스와의 합작사업을 통해 청두 지역에 글로벌 전문전시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코엑스는 베트남 호치민에 올 11월 7회째 개최되고 있는 “베트남 국제유통 및 프랜차이즈산업전”을 수출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전시회는 현지화에 성공한 모델로 SECC(사이공국제전시장)를 통째로 빌려 한국에서 참가하는 기업만 역대 최대인 350개사에 이를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 베트남 전시회는 전년대비 100여개 이상의 한국기업이 참가를 결정, 수출 유망지역인 베트남의 수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베트남의 전시회 수출 성공에 이어 중국으로의 전시회 수출은 침체된 우리나라의 수출확대를 통한 경제성장과 동남아와 중국 수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국내 마이스(MICE)산업의 경쟁력과 국제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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