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콘크리트 블록포장 컨퍼런스 '2018년 서울에서 개최

  
 
[페어뉴스]= 콘크리트 블록포장 관련해 유일한 국제행사인 '국제 콘크리트 블록포장 컨퍼런스(ICCBP)'가 2018년 서울에서 개최된다. 

'국제 콘크리트 블록포장 컨퍼런스(ICCBP)'는 1980년 영국 뉴캐슬에서 처음 시작되어 3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국제행사로 올해 9월 9일부터 11일까지 독일 드레스덴에서 제11회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외에도 1988년 제3회 이탈리아 로마, 2000년 제6회 일본 도쿄, 2012년 제10회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 컨퍼런스는 보도블록 포장, 설계, 시공, 안전‧환경 분야에 대한 기술소개와 최근 이슈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 블록포장 관련 장비 및 신제품을 전시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서울시는 이번 컨퍼런스 유치를 위해 독일 현지에 서울시 보도블록 정책 홍보를 위한 ‘서울 홍보관’을 설치해 운영했으며, 유치단(보도환경개선과장, 한국도로학회 등)도 파견했다.  

시는 그간 보도블록 공사의 고질적인 관행을 근절하고, 보행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보도블록 10계명’, ‘인도10계명’을 발표하고, ‘13년부터는 매년 ‘보도블록 EXPO’를 서울광장 등에서 개최하는 등 보도블록 혁신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런 노력이 있었기에 다음 컨퍼런스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시는 밝혔다. 

2018년 국제 콘크리트 블록포장 컨퍼런스가 서울에서 개최된다면 서울의 보도블록 포장기술을 널리 알리고, 세계의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서울시는 시민이 안전하고 걷기 편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그간 여러 차례 보도블록 혁신정책을 발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면서, “국제 콘크리트 블록포장 컨퍼런스를 통해 각국의 보도블록 포장기술과 세계적인 트렌드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