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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충북도,‘할랄식품산업 육성’본격화한다

 

[페어뉴스]= 충청북도는 최근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할랄식품 시장 개척을 위해 9월 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할랄 식품 육성 및 농식품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학계, 업체, 할랄식품 관련 전문가, 할랄인증업체, 충북도 담당자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회의에서 박제국 행정부지사는 “‘충북-이란 간 20억 달러 투자유치’가 속도를 내고 있고, 도내 할랄인증 및 수출이 점차 증가하는 상황에서 할랄시장 개척 및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아이디어나 조언을 바란다”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참가업체인 CNA바이오텍 관계자는 “그간 인증유효기간이 짧아 업계에선 어려움이 있었는데 국내 인증기관에서 무슬림 고용 시 인증 유효기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함에 따라 무슬림 고용을 위한 지원이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국제할랄인증원 이승철 대표는 “아직 통일된 국제 할랄 표준이 없는 상황에서 할랄식품 시장이 커지다 보니 무슬림 국가들은 할랄 인증을 보호무역 장벽으로 활용하고 있어, 비무슬림 국가들은 이슬람 국가와의 협력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카이스트 김성희 교수는 “국내를 비롯한 비무슬림 국가 할랄인증기관이 공신력이 떨어지는데, 그 대안으로 브루나이 등 이슬람권에 법인 지사 등을 설치하여 유통을 거점화 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충북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그간 진행된 할랄TF, 할랄식품업체 간담회 등을 통해 논의되었던 사안을 보완하여 할랄식품 육성계획에 대한 의견을 최종 조율하고 세부적인 지원방안도 논의했다.

충청북도는 이달 내로 국내 할랄 인증기관인 ㈜국제할랄인증원 주선으로, 말레이시아 표준청 관계관이 충북을 내방하여 할랄식품산업 육성과 농식품 수출 확대 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할랄식품 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말레이시아(9월말), 이란(10월)에 할랄시장 개척단 파견할 계획이며, 도내 할랄 도계장 설치 준비 등 할랄식품산업 육성 기반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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