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오토모티브위크•튜닝카 경진대회 폐막…자동차 애프터마켓 활성화 기여

 [페어뉴스]=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 '2015 오토모티브위크 및 튜닝카 경진대회'가 지난 6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특히 올해는 오토모티브위크 조직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동시 주최하며 개막식부터 전시기간 동안 정부와 산학연을 중심으로 한 짜임새있는 구성으로 자동차 애프터마켓 활성화와 선진화에 한발자국 나아간 행사라는 평이다. 

개막식부터 국토교통부 여형구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자동차 산업이 국가경제를 견인하는 성장동력으로 성장하기 위해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발전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특히 건전한 자동차 튜닝문화를 장려하고, 관련 기업의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9회째 열린 '오토모티브위크'는 자동차 정비 및 수리 설비, A/S 유지보수 관리 서비스를 소개한 '오토서비스 코리아', 자동차 튜닝 및 부품, 업그레이드 커스텀 및 모터스포츠를 전문적으로 다룬 '더 튜닝쇼', 캠핑카, 트레일러, 모터캐러반 등으로 구성된 '오토 캠핑' 까지 총 3개의 섹션으로 전시됐다.

3회째 진행된 '튜닝카 경진대회'는 드레스업 및 퍼포먼스(외장 및 성능개선), 빌드업(구조변경), 카오디오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자동차 동호회, 튜닝 전문업체, 일반인이 출품한 개성과 튜닝카 175대가 전시됐다. 

전시기간 동안 '튜닝문화발전세미나', ‘선진 자동차 정비문화 세미나’등애프터마켓 종사자를 대상으로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전시장을 찾은 업계 종사자 이봉석 대표는, "단순히 흥미에 치우친 레이싱 모델쇼가 아닌 애프터마켓 정보교류와 네트워킹, 교육,세미나에 초점을 맞춘 전시회라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전시회 기간 열린 '해외 유력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와 '자동차 정비•부품 전문 구매상담회'의 국내외 바이어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드리프트 데모런' 체험이벤트, 자동차 용품을 할인 판매한 '블랙 세일', 모터스포츠 특별관, 푸드트럭 먹거리 판매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32,430㎡의 전시면적(야외포함 시 약 35,000㎡) 으로 일산 킨텍스 제 1전시장에서 총 22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3일간의 총 관람객 집계 결과 지난해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인 6만 2000명이 다녀갔다. 

2016 오토모티브위크는 내년 9월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