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인도의 날…인도를 환영합니다, 펀자브 지방 전통 공연 인기

 [페어뉴스]= 12억의 인구와 세계 2위의 내수 시장을 가진 인도는 우주항공 분야 등에서 첨단 기술을 갖고 있으며 외교적으로도 비동맹 외교의 맹주로 ‘넥스트 차이나’로 각광받고 있다. 

‘실크로드 경주 2015’는 4일 오후 인도 국가의 날 행사를 열고 인도의 문화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문화교류를 넘은 경제교류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까지 마련해 그 역할이 주목을 받았다. 

4일 오후 4시 경주엑스포 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 열린 ‘인도 국가의 날’ 행사는 흥행에서도 만족했다. 비크람 K. 도래스와미 주한 인도대사와 김현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등과 경북도, 경주엑스포, 주한 인도대사관, 포항시 관계자와 관람객 등 1500여명이 참석 행사를 지켜봤다.  

공식 행사에 이어 시작된 축하 공연은 이국적이며 경쾌한 ‘잔치의 무대’였다. 인도 펀자브 지방의 전통무용 방그라와 물탄, 발루치스탄 지역의 쾌활한 전통가무 결혼식에서 행해지는 전통무용은 관람객들에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경기 성남에서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찾아 인도의 날 공연을 관람한 최윤환씨(31)는 “‘실크로드 경주 2015’와 경주를 한꺼번에 보기 위해 가족들과 경주 여행을 계획했다”며 “이국적인 인도 공연단의 공연에 눈을 떼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찾아 눈길. 이 시장은 인도와의 교류협력 강화 차원에서 주한 인도 대사를 만나 스킨쉽을 강화하는 등 짧은 만남이지만 이를 경제협력으로 연결하기 위한 ‘세일즈 시장의 면모’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