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의료시장 선점하라! 경기도 보건의료시장개척단 몽골방문

 [페어뉴스]= 경기도가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를 위해 9월 1일부터 9월 4일까지 글로벌 의료시장 홍보마케팅 목적으로 몽골을 방문한다. 

이번 보건의료시장 개척단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순천향대학교병원 부천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명지병원, 윌스기념병원 등 도내 총 7개 기관이 참가한다. 

경기도 보건정책과 관계자는 “몽골은 중국, 미국, 러시아, 일본에 이어 가장 많은 환자가 한국을 방문하는 국가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면 환자유치 시장 확대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며 방문배경을 설명했다. 

대표단은 2일 몽골 보건건체육부 및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해, 양 지역의 보건의료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의료인 연수 및 보건정책 교류, 양 지역의 정보교류 및 발전을 위한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몽골 정부, 의료, 관광관계자 등 150여 명을 초청해 ‘한⋅몽 의료친선 네트워크 밤’ 행사를 개최한다. 경기도의 선진 의료기술을 홍보하는 의료설명회를 실시하고, 허리디스크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몽골환자 보모제렝 어용후 씨(여, 만 39세)에게 무료초청 수술권을 증정하는 나눔의료 이벤트도 진행된다. 

3일에는 몽골 제1국립병원 90주년 기념행사로 한⋅몽 국제의료 학술대회를 제안 받아 경기도가 공동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성형외과, 신경외과, 대장항문외과, 일반외과 전문의로 구성됐으며, 선천성기형, 유방암, 대장암, 척추수술을 주제로 양 지역의 의료기관 간 의료기술과 의료정보를 교류하게 된다. 

경기도의 이번방문은 지난 7월 경기도와 몽골 울란바토르시 간  우호협력 체결 후 첫 공식일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방문으로 몽골과 보건의료협력의 물꼬가 트여 의료인 연수, 의료정보 교환 등 보건의료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