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직무대행 이희정)는 한국메세나협회(회장 김희근)와 함께 오는 6월부터 지역사회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인 '인천공항 온-아트(On-Art) 스쿨'을 진행해 지역사회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공사는 31일 오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CS 아카데미 강의실에서 이번 온-아트 스쿨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예술강사 31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개최해 프로그램의 성격 및 강의 과정 등을 공유했다.
공사의 온-아트 스쿨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분야 전문 강사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후 문화예술 교육을 진행하는 지역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 2021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올해 온-아트 스쿨은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올해 프로그램에서 공사는 참여대상을 기존의 인천시 영종지역에서 인천시 중구 원도심으로 확대해 인천시 영종·중구지역 20개 초·중학생 약 2,500명에게 방과후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사물놀이, 전통공예 등 전통문화부터 K-POP, 웹툰, 3D 펜아트 등 현대예술까지 교육 분야를 확대하고, 섬마을 분교학생 대상 여름방학 캠프, 교육 참여 학생들의 성과 공유회 개최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온-아트 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지역에 위치하는 등의 이유로 평소 문화예술 교육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 시행에 앞서 지난 5월에 선발한 총 31명의 강사 중 14명을 지역 청년예술가 및 경력단절여성으로 선발함으로써 지역사회 및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인천 영종도의 전통공예 예술가 최현경씨는 "공사의 온-아트스쿨 프로그램은 경력단절 여성이었던 제가 예술가로 다시 자리 잡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됐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이희정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인재 양성 등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