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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독일 보트쇼 ‘boot 2020’, 지난 1월 대성황속 폐막

 

[페어뉴스]= 세계 최대 보트 전시회 ‘boot 2020(boot Düsseldorf, 보트뒤셀도르프)’가 지난 1월 18~26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900개사 이상이 참가하고, 25만 명 이상이 방문한 boot 2020은 비즈니스 기회와 엔터테인먼트를 동시에 제공하는 세계 수상스포츠 산업의 독보적 원탑 전시회이다.

모든 새로운 것은 뒤셀도르프에서
boot 2020은 독일의 보트쇼가 왜 전세계에서 벤치마킹하는 전시회인지 다시 한 번 보여줬다. 1,400제곱미터에 이르는 초대형 풀장부터 깊이 4~5미터의 다이빙 센터와 다이내믹한 서핑장까지 막대한 자원을 투자하여 만들어낸 하나의 거대한 테마파크. 이를 최대치로 활용할 수 있는 전시장 인프라. 23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전시장을 가득 메운 25만여 명의 방문객. boot는 전세계 산업 관계자들이 모두 모이는 비즈니스 플랫폼일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관련 업계에 무한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

분야 별로 방대한 전시 컨텐츠
boot의 전시 분야는 매우 광범위하다. 보트와 요트는 물론 태양광발전장치, 아웃도어 의류, 엔터테인먼트 장비, 바다를 배경으로 한 미술 작품에 이르기까지 수상스포츠 관련 모든 제품이 전시된다. 분야 별로 나뉜 전시홀은 다양한 관심사만큼이나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으며, 특히 사전예약 없이는 둘러볼 수도 없었던 슈퍼요트 분야도 비즈니스 방문객부터 가족 단위의 고객까지 많은 발걸음이 이어졌다. 슈퍼요트 분야에 참가한 페레티그룹, 앱솔루트, 크랜치, 프린세스 등이 선보인 초호화 요트는 압도적인 규모와 화려한 광채로 시선을 압도했다.

11, 12 다이빙 홀에는 다이빙 장비, 다이빙 투어 등 관련 분야에서 400개사 이상이 참가했는데, 주최측 관계자는 “이는 전세계 다이빙 커뮤니티를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한다. 다이빙 투어리즘 분야에서도 필리핀을 비롯해 몰타, 크로아티아, 파푸아, 인도네시아, 그리스, 스페인 등 세계 각지의 상품을 만날 수 있었다. 서핑 액티비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8a홀은 10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리퀴드포스 독일의 카스텐 크레이(Karsten Krey) 브랜드매니저는 “예전에는 웨이크보딩 하면 플로리다를 떠올렸지만 이제는 뒤셀도르프를 떠올리게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boot는 세일링 스쿨, 에어러쉬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마련하여 가족, 친구 단위로 찾아온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놀이 공간을 제공했으며, 세계 해양 스포츠 산업을 리드하는 전시회로서 ‘해양보호 프로젝트 시상식(ocean tribute)’, ‘해양보호 특별전(love your ocean)’ 등의 부대행사를 통해 바다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도 놓치지 않았다.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boot
boot는 방대한 제품군만큼이나 수많은 방문객이 찾아왔다. boot는 찾는 방문객 25만 명 중 비즈니스 방문객은 약 20%에 달하며, 종사 분야 역시 제조사, 유통사, 에이전시, 서비스 제공업체 등 매우 다양하다. 이렇듯 다양한 방문객 프로필은 참가사들에게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인버터를 출품한 한국의 PNK하이테크 관계자는 “방문객이 정말 많아 비즈니스 성과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해 동전시장에서 개최된 ‘카라반살롱 2019(CARAVAN SALON)’에도 동일 품목으로 참가했던 PNK하이테크는 독일과 미국 등에 지사를 설립하고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어 구조물 전문 제조사인 한국의 에어박스도 동일한 기대로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boot에 참가했다. 수상 놀이기구를 출품한 에어박스는 해외 제품과 차별화되는 독특한 디자인과 참신함으로 각국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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