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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예

성수동 카페&바 '키(KI)'에서 김호진ㆍ배윤미 작가 2인전 열어

 

 

[페어뉴스]= 최근 회현동 ‘피크닉’, 성수동 ‘대림창고’, 한남동 ‘스튜디오 콘크리트’ 등  복합문화공간이 주목받고 있다. 전시장과 카페, 편집숍 등이 한데 어우러진 문화예술공간은 산업 전반에 걸쳐 상이한 분야 간에 협업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예술작품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많은 방문객을 이끌고 있다.

성수동에 위치한 카페&바 ‘키(KI)’에서는 ‘머물던. 것, 곳’을 주제로 작품 전시가 이루어진다. 오는 16일(금)부터30일(금)까지 2주간 진행되는 이 전시는 추억에 대한 향수를 그리는 김호진 작가와 기억 속 정물들을 그리는 배윤미 작가의 그림으로 구성된 2인전으로 다른 듯 닮은 두 작가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김호진, ‘마을, 마음 어딘가’>

김호진 작가는 어른의 꿈-다시 돌아갈 수 없는 유년시절, 청춘-을 화면 안에 펼쳐놓는다. 작가는 스스로 정지시켜놓은 유년의 순간들에 여러 시간과 장소를 혼합시키기도 하고, 그 상황으로 돌아가 자신의 희망을 재투영 하기도 하며, 구상적으로 때로는 추상적으로 꿈을 재배열한다. 
 
<배윤미 ‘무제(Untitled)’>

배윤미 작가는 감정을 담은 정물(情物-정이 깃들어 있는 물건)들을 그림 안에 재배치하고 기억에 의존한 추상적인 형태로 화면을 채워나간다. 연필을 주재료로 사용한 이 작품은 짧은 선들이 모여 형상을 만들기도 하고, 커다란 흑연(연필) 덩어리 안에 다양한 질감을 통해 표현되기도 한다.

두 작가의 그림은 표현 방법에 있어 다른 색을 갖고 있는 듯 하지만 어느 한 부분에서는 연필이라는 재료로 연결되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그들이 깊은 애정의 시선으로 ‘머물던 곳’ 혹은 ‘머물던 것’에 대한 기억을 바라보며 탐구하여 화폭 위로 끌어낸다는 점에서 그 뿌리를 함께 둔다. 

그림을 통해 들여다 볼 수 있는 김호진, 배윤미 작가의 꿈, 추억, 정물의 대상이 단지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그들의 삶과 관계 없는 이들에게도 공감과 위안을 넘어 잔잔한 기쁨이 되기를 희망해본다.

한편, 카페&바 키(KI)에서 진행되는 김호진 배윤미 2인전은 오는 16일(금)부터 30일(금)까지 2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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