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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명원세계차박람회, 8월 2일 코엑스 B홀서 개막

 

[페어뉴스]=  사람들이 차에 쉽게 다가설 수 있게 하는 디자인 트랜드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을까? 해답은 2018명원세계차박람회에 있다..

  명원세계차박람회는 짧은 시간에 국내외 차 문화의 흐름을 읽고 체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중국차, 홍차, 녹차 등 세계의 주요 찻자리를 세팅하고 체험할 수 있는 ‘월드티아트콘테스트’가 3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각국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찻자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큰 호응을 끌 것으로 보인다. 윌드티 클래스로 대만의 4대 입상차 즉 문산포종차, 동방미인차, 목책철관음차, 동정오룡차를 맛볼 수 있는 시음행사도 매일 오전, 오후에 펼쳐진다.

 8월 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리는 ‘월드 티 심포지엄’은 독일, 한국, 스리랑카, 중국의 차 전문가들의 특강을 듣는 자리다. 특히 독일차위원회 맥시밀리안 위틱 위원장은 한국에서 최초로 자국의 차 문화와 산업을 소개키로 해 관심이 집중된다. 독일의 함부르크 항구는 유럽 대륙 전체 차 수입 양의 절반 이상이 오가는 유럽 차 무역의 허브다. 위틱 위원장은 이러한 독일 차 시장의 지리적, 문화적 현황과 동향을 발표해 낯선 지역의 문화에 대한 국내 차인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실론티’의 본고장인 스리랑카에서는 티보드 위원회 아누라 시리와드하나 위원장이 ‘스리랑카 차의 특징’을 발표한다. 스리랑카 7개 지역에서 생산되어 각기 다른 맛과 향을 뽐내는 실론티를 소개하고, 실론티의 제조 과정과 등급을 알림으로서 더욱 풍성한 차 생활을 함유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한 실론티 특유의 라이언 로고 활용 방안을 소개함으로써 국내 차들의 브랜드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한국에서는 유양석 한국차학회 부회장이 ‘세계 차 산업 현황’을, 중국에서는 중국농업국제합작촉진회 차산업위원회 웨이유 비서장이 ‘중국 차산업의 발전추세’를 주제로 강의한다.

 세계 차 뿐 아니라 한국 전통차의 선두주자인 보성군이 직접 참여한 보성녹차 시음관도 운영한다. 행사 기간 중 보성녹차와 아이스 녹차를 맛보이고, 백록다원, 보성제다, 보림제다, 녹차식품개발원이 만든 건강기능차를 전시한다.

 일반 가정이나 매장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제다 체험도 가능하다. 차 덖음 체험부스를 설치해 온 가족이 녹차가 만들어진 과정을 생생히 지켜보고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또 8월 3일 오후 4시에는 뜨거운 여름더위를 식혀줄 아이스티 퍼포먼스가 진행되는데 한국 아이스티, 아이스티 펀치, 루이보스 프라푸치노 등 다양한 아이스티 만드는 법을 공유한다.

 한편 명원차문화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다례를 시연하여 눈길을 끈다. 2일 개막공연으로 신라시대 화랑들을 주제로 한 화랑 다례, 조신시대 선비들이 연밭에서 즐겼던 상연다례, 고종24년 신정왕후 80세를 기념해 치러진 궁중 진연다례와 춘앵전 공연이 준비됐다. 3일에는 남북 평화를 기원하는 한민족 평화다례를 선보인다.

 차 입문자에게도 전문가에게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명원세계차박람회는 올여름 무더위를 잊게 할 특별한 행사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만큼 다년간의 노하우와 특색이 녹아있으며, 국내외 147개 부스가 참여해 한국 및 세계 차산업 현황과 트랜드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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