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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교국 쿠바서‘코리아위크’ 개최…경제‧문화 한류붐 일으켜

 
 
[페어뉴스]= KOTRA(사장 김재홍)는 미래 전략시장인 쿠바 진출을 위해 현지시간 10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쿠바 아바나에서 ‘2017 코리아위크 인 쿠바(Korea Week in Cuba)’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 아바나 국제박람회 한국관 참가 △ 경제협력 조사단 파견 △ 투자환경 설명회 개최를 통해 양국간 경제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동시에 △ 고위급 네트워킹을 포함한 ‘한-쿠바 친선의 밤’ △ 한인후손 초청 문화행사를 개최해 문화협력 기반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KOTRA는 2016년부터 5월에 한국에서 ‘쿠바위크’, 10월에는 쿠바에서 ‘코리아위크’를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별적, 단편적 사업에서 탈피해 공공-민간 경제·문화협력 플랫폼을 통한 양국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중심인 아바나국제박람회(10.30~11.3) 한국관에는 대중소 협력을 통한 진출을 위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5개 대기업과 의료기기, 자동차부품, 환경제품, 식품 등 다양한 산업의 유력 중소기업 10개사가 참가했다. 또한 KOTRA 멕시코시티 수출인큐베이터에서는 중소기업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수출은 물론 장기적으로 현지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 파트너 발굴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KOTRA는 2005년 정부기관 최초로 아바나무역관을 개설한 후 12년간 양국 무역투자 협력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해왔으며, 실질적인 기업진출 지원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가시적인 성공사례가 계속 발굴되고 있다. 10년 전 현대중공업의 현지 발전설비 진출 지원부터 시작된 기업지원 성과는 최근 포스코대우의 900만 유로 규모(1,200톤)의 비철금속 수출계약 성사로 확대되고 있다.

아바나 국제박람회에 꾸준히 참가해 온 자동차부품 수출업체 A사 관계자는 “쿠바의 수출입은 총 124개 국영기업에만 품목별 권한이 부여되어 있어, 쿠바에서의 비즈니스는 다른 국가와 차별화된 해외마케팅 접근법과 정부 차원의 기업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면서, “아바나 국제박람회는 쿠바 정부에서 추진하는 역점사업으로 전 세계 3,800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최대 비즈니스 행사로, KOTRA 주관 한국관에 참가한 이후 현지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및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작지만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 하나의 주요 행사로는 쿠바 에너지·전력시장 현황조사 목적의 한·쿠바 에너지 협력 조사단이 있다. 한전, 포스코대우, SK 가스 등 7개 기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쿠바가 가장 절실한 협력이 필요한 전력·에너지 분야의 양국 네트워킹은 물론 관련 프로젝트 추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현지시간 29일 KOTRA가 주최한 ‘한-쿠바 친선의 밤’ 행사에는 쿠바 상공회의소장 등 현지 주요인사들 150명이 참석해 문화협력의 백미를 이뤘다. 이 행사에는 창작국악밴드 ‘프로덕션 벗’의 공연과 쿠바 대표 여성밴드 그룹인 ‘까넬라’의 노래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최근 쿠바에 드라마, K-Pop 등 한류 인기가 높아져 1,700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한류 팬클럽도 있다. 또한 KOTRA는 문화협력 부대행사로 ‘쿠바 한인 후손 초청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921년 쿠바에 이주한 한인 후손들의 거주지역인 마탄사스에서 한국의 멋진 음악과 공연을 선사해 한인 후손들에게 모국의 사랑과 애정의 뜨거운 열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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