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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산업안전보건 전시회 ‘A+A 2017’성료



[페어뉴스]=  독일 국제 산업 안전 보건 전시회 ‘A+A 2017’이 지난 10월 17부터 20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년 주기로 개최되는 A+A는 올해 ‘People Matter’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인적 자원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점점 커지는 산업 안전의 중요성
산업 안전 보건 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 A+A는 올해 1,930여 개 참가사와 67,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왔다. 이는 참가사, 방문객 모두 전회 대비 3%가량 증가한 것으로 A+A 사상 또 한 번의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산업 안전 시장의 성장을 반영하고 있다. 실제로 직원들의 안전과 보건을 위한 투자가 생산성 및 기업 이윤 증가로 이어진 사례들이 많이 소개되면서 건강한 기업 문화를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전사적 접근 방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VR 기술을 이용한 위기 상황 시뮬레이션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체계적인 사고 재난 방지 시스템도 다수 전시되었는데, 이는 산업 안전에 대한 관심이 디지털 영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잘 반영하고 있다.

산업 안전 이슈와 트렌드 다룬 국제회의 및 패션쇼
2015년에 이어 다시 한 번 개최된 A+A 국제회의에서는 ‘직장 안전 및 직업 의학’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4일간 개최된 이번 국제회의에는 총 5,000여 명이 찾아왔으며 국제노동기구와 국제사회보장협회 같은 유명 협회들이 참여하여 화제성이 돋보였다. 또한 A+A에서는 작업복 패션쇼도 열렸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스타일리시하고 모던한 작업복이 다수 소개되면서 투박할 것만 같은 작업복도 디자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패션쇼 현장을 찾은 방문객 중 상당수는 “작업복 분야에서도 안정성과 디자인의 중요성을 동등하게 생각하는 트렌드를 읽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생생한 체험 위한 실제상황 테마파크
A+A 2017에서는 실제상황을 설정하여 긴급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을 실시간으로 보여준 테마파크가 큰 관심을 끌었다. 실제로 주최측에서는 전시장에 큰 세트를 설치해 자동차 수중 구조 장면이나 화재 진압 장면을 보여주는 등 역동적인 구조 장면을 연출해 방문객들에게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처럼 A+A 2017은 단순히 전시품을 나열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상황에서의 사고 재난 예방을 위한 방법과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제시하여 보다 수준 높은 전시 경험을 선사했다.

한국 업체 대거 참가로 확인한 국제적 영향력
A+A 2017에는 국내 업체들도 43개사나 참가했다. 개별관의 경우 22개사가 참가했는데, 이중 성진장갑, 동화인더스트리, 시즈글로벌 등은 해외 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등 이미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의 활동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이들 중 상당수는 전시회 참가를 여러 해 지속하고 있다. 또한 삼성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사내벤처 형태로 운영 중인 창업 초기 기업 ‘삼성 C-Lab’이 참가한 점도 방문객의 이목을 끌었다. 공동관의 경우 한국보호구협회 주관으로 총 21개 업체가 참가하여 부스 규모의 확대로 인한 접근성 증가 등 공동관 참가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했다.

또 다시 신기록을 세우고 성황리에 폐막한 A+A의 차후 전시 일정은 2019년 11월 5~8일이다. A+A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www.aplusa-online.com)를 확인하거나 한국대표부 라인메쎄㈜(02-798-4104)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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