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만리포 천리포 가는 길’편리해져

2017.07.03 15:58:45

 

[페어뉴스]=  충남도 태안∼만리포 국도 32호선 확포장이 7년여의 공사 끝에 이달부터 임시 개통함에 따라 올 여름 충남 태안 만리포·천리포 해수욕장 가는 길이 훨씬 편해진다.
  
 지난 2008년부터 총 10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이 도로는 태안읍 장산리에서 소원면 모항리까지 13.1㎞를 연결하고 있으며,  도로 폭은 기존 2차로에서 왕복 4차로로 두 배 넓어졌다.
 
 충남도 관계자는 “그동안 만리포 가는 길은 왕복 2차로에 선형 굴곡이 심해 성수기 등에 체증이 발생하고, 차량 추월 등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했다”며 “이번 개통으로 올 여름부터는 교통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도로의 현재 교통량은 평상시 7977대, 주말 등 성수기 1만 2415대로 집계됐으며, 만리포·천리포 해수욕장 관광객은 연간 72만 명으로 나타났다.
이동근 기자 post@fai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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