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색 체험관광, '원모어트립'통해 매력적인 관광콘텐츠 확충

2017.02.12 18:32:44

 

[페어뉴스]= 서울시는 최근 관광트렌드가 단체유람형 관광에서 개별관광객(FIT)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올해 외래관광객 1,700만명 유치를 목표로 매력적인 관광콘텐츠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들은 다른 사람의 여행후기를 토대로 스스로 여행일정을 설계하고, 현지의 문화를 경험해보는 ‘체험형 관광’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배경 아래 시는 지난해 11월 오픈한 체험관광상품 오픈마켓 ‘원 모어 트립(www.onemoretrip.net) ’의 3개월 간 시범운영을 마치고, 이용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사이트 주 이용객이 외국인인 만큼 일본인 관광객을 위한 일본어 사이트 추가 개설, 검색방법 및 디자인 개편 등 사이트 기능고도화를 통해 이용편의를 도모한다. 특히, 상품과 여행에 관한 각종 문의사항을 전담하는 상담센터도 개설할 예정이다.

  등록상품의 확대와 더불어 구매 촉진을 위한 마케팅도 본격 추진한다. 트립어드바이저 등 해외 유명한 여행 관련 사이트, 서울에서 열리는 MICE행사 주관사와 협력하여 서울을 찾는 관광객에게 사이트를 집중 홍보하고 해외 팔로워가 많은 외국인 파워블로거를 모집, ‘원 모어 트립’의 상품체험과 홍보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원 모어 트립’에서는 외국인 개별관광객을 위한 이색적인 체험관광상품을 검색하고 해외카드 간편결제를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등록된 상품 중에서 명인과 함께하는 전통주 체험, 회식문화 체험, 떡 만들기, 향수 만들기, 한식 만들기 등 서울의 전통문화와 일상을 경험해보는 상품이 대표적이다.
  
  원 모어 트립을 통해 상품을 체험한 외국인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삼해소주가에서 전통주 체험을 하고 아버지를 위해 소주 1병을 구입했다는 중국인 黃瑞(황루웨이)는 “처음으로 직접 술을 만드는 경험이 무척이나 새로웠고 향과 맛도 은은하니 매우 좋았다”라고 말했고,
  중림동 마을걷기에 참여한 호주 출신 알렉산드라는 “빌딩숲으로 이루어진 서울 도심 한 복판에 이렇게 역사가 깊은 가톨릭 성당이 있을 줄은 몰랐다”며 “일반적인 유명관광지에서 벗어나 색다른 경험을 하기에 제격이다”라고 추천했다.

 사이트는 PC와 모바일 웹으로 제공되며, 페이팔, 위쳇페이 등 글로벌 간편결제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상품을 검색, 결제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고동언 기자 john@fai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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